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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한균 Sep 14. 2020

온도의 차이라 말하는 오해에 대하여

“잃어버린 시간은 값이 비싸다. 그 시간 동안은 소득을 창출하는 고객 상대 업무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간 치르는 비용은 장기적으로 보면 조직을 튼튼하게 만드는 투자다. 직원들에게 더 혁신적일 것을 주문하는 리더는 먼저 조직 단련에 투자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가끔 조깅이나 하던 사람이 자신의 몸에다 대고 마라톤을 뛰라고 주문하는 것과 같다. 그런 일은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결국 큰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마라톤을 할 수 있는 몸이 되려면 오랜 과정이 필요하다.”

                                      - 사피 바칼 <룬샷> 중에서


2년간 일을 놓고 더 깊이 회사를 들여다보지 못한 내 잘못.

실적과 문화가 말해주는 것 같다. 믿고 맡기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더 많이 집중할 구간. 조직단련에 투자라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

구성원이 원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난 늘 진심으로 그들의 꿈을 이루는 단계가 나와 있는 시간을 통해서 였으면 한다.

누구는 회사대표와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해도

우리 회사에 구성원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아주 티끌만큼이라도 도움되고 싶어서  

회사를 떠나도 만난것은 인연이라

오래 보고 싶어서 함께한 시간들이 아까워서.

가슴 아픈 밤.

이럴시간없이 늦은 2년 부지런히 뛰어가자.


2020년 9월14일 월요일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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