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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드라쿤 Apr 01. 2023

나만의 주제를 정하면 뭘 해도 잘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레드라쿤 입니다. 지난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주말에 아이들과 강남구에 위치한 못골 한옥어린이 도서관을 다녀왔습니다. 한옥으로 만든 도서관이다 보니 외관에서 풍기는 분위기부터 내부까지 정말 차분하게 책 읽기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첫째도 얼마나 집중을 잘 하던지 정말 한 번씩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과 '돈'을 벌기 위해, '추가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나누고자 하는 얘기는 '나만의 주제'정하기입니다. 향후 여러분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 광고/협찬 등의 활동에 대해 논의할 때가 온다면 그때도 역시 '나만의 주제 정하기'에 대해 저는 강조할 것입니다.




한옥 도서관, 참 멋진곳 이었습니다.



온라인 채널과 플랫폼들은 갈수록 늘어가고 마케팅 기술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나의 주제 없이 이런 채널만 따라가고 의존하게 된다면 아무리 물리적인 시간을 뛰어넘는 온라인 공간이라 하더라도 '나'라는 1인이 모두 대응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리할 채널수가 아무리 많이 늘어나더라도 내 시간을 최소화하여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나만의 주제 정하기입니다.



나만의 주제 정하기란 무엇인가요?



나만의 주제 정하기란 바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잘 하는 것, 자신 있는 것, 최소한 남들보다 기본 이상은 하는 것 등 현재의 내가 아무런 기술이나 노하우가 없더라도 '이것 많은 잘 할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제가 일전에 쓴 포스트에도 나만의 주제 정하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린 적 있습니다.



지난 번 책쓰기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 주제 정하기의 중요성 다시 보기


https://blog.naver.com/waketoto/222845111969



주제를 정한다는 것은 하나의 소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혹시 예전에 백종원 님의 된장찌개 만드는 방법에 대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때 '된장 베이스'라는 것을 만들어두면 정말 맛있는 된장찌개를 항상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참고로 백종원 님의 된장 베이스 = 쌀뜨물에 두껍게 썬 무와 된장을 넣어 오래 끓인 후 간 마늘 한 숟가락을 넣은 것..) 이 된장 베이스만 있으면 천하무적(?)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주제를 정한다는 것은 된장 베이스와도 같습니다. 한 번 잘 만들어 놓으면 여러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맛을 항상 일률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한다, 요리를 잘한다, 정보 정리, 특정 분야의 인사이트가 있다, 글쓰기를 잘한다, 육아전문가다, 말을 조리 있게 잘한다, 목소리가 좋다, 특정 분야의 기술을 갖고 있다.(인테리어, 트럭 운전, 용접, 그림, 노래 등등)


이렇게 나만이 갖고 있는 한 가지의 주제를 먼저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제 정한 후 활용하기



여러분 혹시 OSMU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하나의 소스로 여러 곳에 사용한다는 One source multi-use의 줄임말입니다. 하나의 주제가 명확해지면 여러 채널에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유튜브에서는 IT인사이트를 주제로, 블로그에서는 직장인 부수입의 주제로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즉 2개의 소스입니다. 저는 이 소스를 한 번 만들어 놓은 후 유튜브 영상은 쇼츠로 재가공, 필요시 네이버 TV, 카카오 TV 등에도 활용을 합니다.



블로그의 콘텐츠는 크게 네이버 서비스 군과 카카오 서비스 군, 기타 서비스 군으로 구분하여 재가공, 활용을 합니다. 네이버 카페/블로그/밴드 분야와 카카 오/브런치/카카오스토리/티스토리 분야입니다. 그리고 인스타-커머스, 트위터-이벤트 안내, 당근 마켓-강의 안내 등으로 구성을 합니다.



각각의 채널들은 그 성격에 맞게 만들어진 콘텐츠(소스)를 재가공하여 업로드합니다. 이렇게 콘텐츠를 퍼뜨리게 되면 하나의 유입을 시작으로 기-승-전-내 본진으로 사용자들이 들어오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수십 개의 채널에 일일이 콘텐츠를 만들어 대응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물리적인 시간 자체가 부족하게 되며 이는 우리가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는 이유(시간, 공간을 뛰어넘고 물리적인 관여도를 최소화하기)에 완전히 위배가 됩니다.



다시 정리하면, 여러분들은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그것의 최초 소스를 만든 다음 여러 채널의 성격에 맞게 재가공하여 마케팅용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잘 하려고 생각하지 마세요.



야구 선수들을 보면 잘 치는 타자들을 흔히 '3할 타자'라고 합니다. 3할. 즉 30%입니다. 10번 타석에 들어서면 3번은 친다는 것입니다. 프로의 세계에서는 30% 정도 안타를 치면 잘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또한 주제를 정하고 OSMU를 실행해 보는데 있어서 한 번에 모든 것을 잘 한다고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열 번 중 세 번이 맞으면 정말 잘 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7번은 실패하는 것이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만의 주제를 정하기 위해 사실 돌아보면 참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도전도 해봤고 또 실패도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참 단순한 주제입니다. IT 분야의 인사이트와 직장인 부업. 이 주제를 잡기 위해 그동안 제가 그렇게 실패를 맛봤었나라고 생각하면 약간 씁쓸하기도 합니다. ^^;



여러분만의 좋은 주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주제를 만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제가 정해지기 전까지 많은 실패가 반드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만의 주제가 만들어지고 사용자들이 반응하기 시작한다면 여러분들은 드디어 나에게 맞는 주제를 잘 정한 것입니다.



실패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해 계속 올바른 방향으로 길을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을 드린 부분입니다. '의미 없는 노력하지 않기'입니다. 열심히 성실히 하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옳지 않다면? 열심히, 성실히 하는 만큼 목표와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다소 좀 과격한 예시일 수 있는데 이해해 주시고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어떤 바다에 해적선이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 해적선은 정말 극악무도한 해적들이 타고 있습니다. 주변에 피해를 주고 돈을 빼앗고 약탈하는 해적선입니다.



그런데 이 해적선에 어느 날 새로운 선원이 한 명 합류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선원은 매우 착하고,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인 사람입니다. 자, 해적선을 타게 됐는데 여전히 착하게, 성실히,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 결과 그 해적선은 약탈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선원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일까요? 맞습니다. 절대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 해적선에서 탈출하고 그 해적선을 신고해야 합니다. 더 이상 약탈과 나쁜 짓을 못하도록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따라가야 합니다. 선구자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야 최소한 올바른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부수입을 얻고 돈을 벌기 위해 너무 나만의 것을 고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길을 따라 걸어가고, 거기서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내일 저녁, 모 호텔에서 또 중요한 분을 만납니다. 새로운 스킬을 전수받기 위해서이죠. 여러분, '벤치마킹'의 중요성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성공한 이후에도 이 부분은 계속 이어져야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관찰하기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 다시보기


https://blog.naver.com/waketoto/222875602177



저는 이번 10월 경 대규모 크리에이터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200~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홀을 대관하는 것이었는데요 드디어 오늘 대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공식화된 후 여러분들께 공개해 드릴게요^^) 비용은 얼마가 들었을까요? 원래는 500만 원 이상의 홀 대관, 부대비용이 발생되는 행사였지만 결과적으로 0원의 비용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페이스북 인맥을 통해서입니다. 행사의 기획과 취지를 알리고 페북을 통해 공유하고 협찬을 통한 이익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결과 오늘 국내에서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홀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최고 시설의 홀 대관 무료 협찬에 관한 승인 메일




여러분들께서 생각하고 꿈꾸고 계신 일이 있으시다면 도전하셔야 합니다. 직접 부딪혀보고, 배우고, 배운 것을 써먹어 보셔야 합니다. 이 작은 도전 하나가 인생을 한순간에 바꿀 수 있습니다. 꼭 돈이 아니더라도 돈이 들어오는 중요한 무엇인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실천해 보는 것이야말로 나의 재산이 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설명할 때에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고, 그런 글이나 콘텐츠들은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 본격적인 유튜브의 떡상과 8월 초 시작한 블로그의 좋은 반응, 국내 최대 크리에이터 행사 기획 그리고 강의와 커머스까지 하나씩 실천과 성과를 이루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이렇게 진행되기까지 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실패에 관한 저의 이야기 다시보기


https://blog.naver.com/waketoto/222848496313




하지만 실패를 통해서 교훈을 얻고, 더욱더 나만의 주제,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나의 통제가 100% 가능한 영역 분야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레드라쿤이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하는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나만의 주제 정하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계속 도전하여 '3할 타자'가 되신다면 여러분은 어느 순간 하나의 주제로 여러 채널을 자유자재로 주무르는 OSMU를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상 돈 버는 레드라쿤 이었습니다.



#레드라쿤 #직장인창업 #N잡러 #부수입 #도전 #주제 #OS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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