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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원 Jul 21. 2018

주는 것이 받는 것이다~

돌고도는 황금률

지난 '18년 4월 채널A에서 방송하는 '서민갑부'를 우연히 보았다. 이 방송에는 용인에서 '창고형 장난감 백화점'을 운영하는 '신효상'씨가 서민 갑부로 소개되었다. 장난감 가계를 하면서 얼마큼 벌겠어?라고 하겠지만 그는 3년 만에 년 매출 40억을 벌고 그 주변의 땅값을 2배로 올려놓았다고 한다. 그는 방송을 통해 서민갑부가 된 성공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랜 기간 보험설계사 영업을 했던 그의 비결은 '먼저 주는 것'이었다.


   내용은 이렇다. 매장을 방문해서 구매하는 손님에게 사은품을 주는 전략이었다. 내용은 단순하다. 사은품을 주는 것은 흔한 일이다. 그런데 똑같은 품질의 사은품이라도 그 사은품은 단순한 사은품이 아니다. 매장에서 구입하는 고객에게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선물이라고 한 달 전부터 미리 주는 것이다. 어린이날도 아닌데 사은품을 받은 손님은 뜻밖의 선물을 받아서 좋고, 뜻밖의 선물은 주변에 자연히 입소문이 나서 더 많은 사람이 오는 것이다. 어린이 날에는 그 수가 몇 배가 되어 손님이 오는 것이다. 그러니 어린이날이 되면 다른 곳에 가기보다 또 다른 사은품을 기대하고 재방문하는 충성고객을 만드는 것이다. 이 전략은 한 번의 선행이 몇 배가 되어 돌아오는 것으로 황금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단순히 사은품 하나를 먼저 주는 전략은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정확한 타겟팅 마케팅과 구전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이는 재구매율 증가와 어린이날 특수를 위한 포지션 선점을 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었다. '황금률'은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뜻으로 회자되어 왔으며,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로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세상은 황금률로 돌아간다.


   과거 솔로몬은 황금률을 글씨를 써서 벽에 붙이고 살았다고 한다. 황금률을 또 다르게 해석하면 '주면 돌아온다'는 원리이기도 한다. 즉 어차피 나에게 오는 것이다. 그것도 일곱 배로 커져서 돌아온다고 한다. 과학으로 증명할 수는 없지만, 선한 영향력을 주면 그에 맞는 일이 돌아오는 것이다.

   돈이라는 화폐는 교환 수단이다. 얻고 싶은 것이 있으면 돈을 주고 얻고, 돈을 주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 즉 '1'을 주면 '1'을 얻는 원리로 합당한 기준에 교환하는 것이다. 그 '1'은 합당한 기준이 된다. 이렇듯 교환은 황금률의 기본 원리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우리 삶과 문화에 가장 근본이 되는 지혜가 담겨 있고 세상은 근본 원리인 황금률 근간으로 돌아간다. 과거 솔로몬은 황금률을 글씨를 써서 벽에 붙이고 살았다고 한다. 인과응보도 같은 얘기다. 인과응보도 자연의 원리로 자기가 한만큼 대가를 받은다는 것이다. 인과응보는 "나쁜 짓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으로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뿌린 대로 거둔다'는 뜻과도 일치한다. 즉 그 사람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렇게 세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황금률의 원리로 돌아간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운영한다. 글을 올리면 사람들이 알아서 좋아요를 누르고 이웃 신청이 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초보자일수록 더 현실을 모른다. 글을 올리면 다 되는 것으로 이해한다. 글을 올리면 처음에는 반응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반응이 없다. 반응이 없는 만큼 다른 곳에서 반을을 보여줘야 나의 블로그에 반응이 생긴다. 블로그를 관리하면 좋은 글을 올리면(정보를 주면) ‘좋아요’를 눌러준다. 그리고 다른 블로그에서 글을 읽고 ‘좋아요’를 눌러 주면 나의 긍정 행동에 나의 블로그에 찾아오고 ‘서로 이웃’ 신청이 들어온다. 받기보다 먼저 주는 것이다.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광고라는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하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찾아오거나 연락이 온다.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준다. 정보가 가면 사람들은 그 정보를 통해 들어온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되는 일은 없다. 누군가를 불러야 그 사람이 돌아본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정을 주면 정이 오고, 대우를 받고 싶으면 대우를 해주면 대우가 돌아온다. 칭찬을 받고 싶으면 칭찬을 하면 된다. 받고 싶은 것이 있으면 그것을 것을 누군가에게 먼저 해주면 된다. 주는 만큼 온다. 그리고 부정적인 것은 부정적인 것이 오고 가치 높은 것을 주면 가치 있는 일이 돌아온다. 용서도 먼저 주는 것이다.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으면 특별하게 대하라!


   인간은 특별하다. 그리고 특별해지고 싶어 한다. 이 땅에 존재하기 위해 수많은 경쟁(?)을 통해 태어난다. 최소한 태어날 때의 환의를 생각해보라! 환의에 찬 부모님의 모습을 생각해보라! 아기의 탄생이 얼마나 특별한가? 부모님은 그렇게 특별하게 키워왔다. 스스로 특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모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누를 끼치는 일이다. 단지 탄생만으로도 대단하고 위대하고 창조적인 일이다. 최소한 나는 태어난 것 자체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모든 것을 갖추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즉, 특별해지고 싶다면 타인을 특별하게 대하면 된다. 나만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이 특별한 존재다. 특별한 대우를 받고 싶으면 특별하게 대우를 하라! 그러면 특별한 대우로 나에게 돌아올 것이다. 받고 싶은 만큼 대우라면 된다. 하나를 주면 하나 이상을 받기 때문에 어쩌면 주는 것은 곧 나에게 주는 것이 된다.

   만약 사람들을 돼지처럼 대우한다면 당신은 돼지만도 못한 사람으로 인식될 것이다. 속된 말로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고 하지 않던가? 타인에게 하는 것은 나에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혼자라는 생각보다, 모든 사람이 곧 나라는 생각이 성립된다. 황금률은 주는 만큼 오기 때문에 결국 주는 것은 나에게 주는 것과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되고 싶어 한다. 대우를 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로 대우를 받고 싶어 한다.


타인을 단점을 지적하는 것은 나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가끔 허점이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혼내는 경우가 있다. 분명 자기가 같은 실수를 제일 많이 하면서 남이 하는 실수에 대해서는 불이나께 혼을 낸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 타인은 자신의 거울이나 다름없다. 자기가 바라는 단점만 바라본다. 결국 나에게 하는 잔소리다. 잔소리는 잔소리가 커져서 돌아온다. 그러니 타인의 단점만을 보지 말고 장점만 보자!. 타인을 판단하는 것도 자신을 판단하는 것이다. 그리고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좋을 것을 보고 칭찬하고 응원하자. 타인을 응원하고 칭찬하면 그것이 이루어진다. 배 아파하지 말고 축하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자신에게 집중하고 잘된 모델에 벤치마칭하고 집중하면 된다. 그것을 위해 꽁꽁 싸매지 말고 그것을 베풀거나 교육받거나 이루기 위해 노력하자.


내적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가치는 무형이다. 물질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마음이다. 가격을 매길 수가 없다. 무형은 가격이 없다. 서비스와 콘텐츠, 배려, 친절, 희망, 감사 등은 가격이 없다. 가격으로 따지면 무한대다. 작을 수도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큰 가치로 느낀다. 사람마다 가치의 수준이 다른 특징이 있다. 여기서 느끼는 것이 있을 것이다. 황금률에서 물질을 주는 것보다 무형의 가치를 주면 더 큰 것이 돌아온다. 왜냐하면 물질은 가격을 가늠할 수 있다. 특히 돈은 돈으로써 정량화되어 있다. 그런데 친절이나 미소, 호감도는 가격이나 수치로 정령화 할 수 없다. 마음은 가격으로 측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동은 모든 것을 뛰어넘는다. 지하철에 떨어진 아이를 구해 영웅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거나 불우한 환경에서도 자기보다 더 없는 사람에게 베풀어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흔히 보는 내용이고 뉴스나 유튜브에도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 그 감동은 달라진다.


   외부의 물질 가치는 정량화할 수 있지만 내면의 무형가치는 정량화할 수 없다. 내면의 가치는 곱으로 돌아온다. 내적 가치는 가격을 매길 수 없다. 가치라고 하면 주관적이다. 사고한 사탕이 차 한 대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 그것은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것을 계산하기보다 삶의 태도를 그렇게 맞춰 가면 설계는 끝난다. 남의 배려하고 남이 잘되게 도와주고 사람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믿어주면 그 가치는 반드시 돌아온다. 덕을 쌓는다고 해왔다. 그 덕은 가치를 쌓는 것이다.


   공유 경제 시대에 공짜 마케팅이 늘어나고 있다. 공짜는 정량화하면 '0'이다. 그러나 '0'이 무한대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무한대의 가치는 많다. 가치는 주관적인 내용이며, 무형이다. 누군가 감동을 받으면 그것은 돈으로 가격을 매길 수 없다. 눈에 보이는 물질보다는 정량화되지 않는 가치를 주면 된다. 그러니 내적인 가치를 주면 그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이 돌아온다. 영업도 마찬가지다. 내 것을 사라고 정보만 주지 말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원하는 것을 먼저 준다. 현대는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기업이든 가정이든 고객은 많은 난관에 부딪히는데, 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도와주는 것이 영업의 역할이다. 특히 나의 책 <이기는 사람들의 제안>에는 기술영업에 대해 나온다. 수십억 원 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서는 영업으리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고객이 원하는 것은 먼저 감지하고 미리 주는 것에서 출발한다. 미리 주지 않고 받기를 원한다면, 다른 기업과 승률도 낮은 일에 치열한 경쟁을 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다. 황금률의 법칙은 영업분야에서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 글도 무형의 도움을 주기 위해 쓰인다. 나의 깨달음을 나주기 위해 공유한다. 즉 주는 것이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주는 것은 돌아온다고 했다. 그리고 주는 것은 결국 나에게 주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황금률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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