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물류센터 도전기 (4)
'쿠팡물류센터 허브는 진짜 할게 아니더라.'
웰컴데이 - 합격통보- 건강검진- 안전교육에 이어 본격 출근 하루만에...
나는 너덜너덜 해지고 말았다.
허브말고 다른 파트 일은 어떻냐고?
그것은 안해봐서 모르겠다. 일반 입출고 (아웃 바운드, 인 바운드) 재고관리에 비해 단가가 높으니 아마도 허브일이 가장 강도가 세지 않을까 싶다. 웰컴데이를 마치고 각자가 지원한 분야를 호명 분류하는데 기존 직원이 한 여성지원자에게 묻던 장면이 기억난다. 조용한 목소리로
"왜 하필 허브일을 지원하셨어요? 그쪽 일 만만치 않아요. 지금이라도 수정가능합니다."
"......"
그 지원자는 약간 몸이 비대해보였다. 직원이 보기에 허브일은 적당하지 않아보여 나름 조언차원에서 해준 말이었던것 같다. 그때는 옆에서 그 말을 들으며 '뭐 까짓 얼마다 힘들다고?' 이런 생각을 했었다. (계속 이어짐)
* 입사축하금 공고는 단서조항이 따라 붙습니다. (일부지역에 국한된다는...- 그런데 그곳이 어딘지 모르겠다는)
* 왜 오후조 근무시간이 분명 밤을 꼬박 새우는 심야시간대인데..오후조라 불리는지 이해안됨
* 급여는 연장근무까지 꼬박 할때 나오는 최대노동시간대비 수당의 총합으로 이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