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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스나씨 May 10. 2022

[신행 특별편 #5] 아 맞다 우리 신행중이었지?

(20220406_몰디브 오젠) 빈둥빈둥 먹고놀고게임하기

-오늘의 공식일정-

ㅇ조식 : The Palms

ㅇ중식 : The Palms

ㅇ저녁 : The Palms(허니문 디너)

ㅇ활동 : 마사지




오늘도 어김없이 조식으로 아침을 연다.

망고스틴은 아직도 재고가 충분한 듯

너무 다행임^_^

떠나는 날까지 먹고 가리라!


오늘은 딸기가 서양배를 시켰음

본인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맛있게 먹음ㅋㅋ

오렌지는 배 먹을 배가 있다면

차라리 망고를 더 먹으리라 다짐



조식부터 모히또 먹는 습관



언젠가부터 무식하게 많이 먹는 것은 안하는 듯

식단이 조금은 다르게 제공되긴 하지만

여러순환이 되고나니 좀 물리기도 하고

모자르면 내일 먹어도 되니까 하는 마음?

적당히 먹고 아직은 덥지않은 날씨에

늘 그렇듯 물고기 구경을 하며 집으로 돌아옴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런 오전의 여유를

참 많이 그리워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음




아침을 먹고나서는 다이빙센터에 들름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뭐 예상했던대로 체험다이빙 신청^^

바우처를 사용하는 무료다이빙이 아니어서

(라이센스 있는 애들만 장비렌탈이 무료)

출혈이 꽤 크긴 했지만

후회 안하는 걸로 :-)

바우처 있으면 90불로 쳐준다고는 하셨는데

저희 이미 마사지하는데 썼어요ㅠ


우야된동 먼바다 스노쿨링이고뭐고

다이빙으로 한큐에 해결하는걸로!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대된다!!


근데 날짜가....벌써.... 일정의 막바지...

바로 내일 밖에 시간이 없네 ㅠ_ ㅠ

예약을 하고 밍기적밍기적 숙소로 복귀!




오늘은 기필코 물속 사진을 찍고 말리라!

세번째 집앞 물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느것이 우리집일까요 알아맞춰보세요 딩동댕



물 상태는 나쁘지 않았음ㅋㅋ

딸기는 방수팩 핸드폰을 오렌지에게 뺐김

오렌지는 멋진 사진을 찍어서

이것봐라 하면서 딸기에게 자랑하고 싶었지만

그나마 물 밖에서 찍은 것들은 괜찮았으나..

 

우리딸기도 인생샷 한번 건져봐야지?


파노라마ㅋㅋ 근데 저렇게 양쪽에 집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_-;



역시나 물 속에서 찍은 사진들은 뷁뷁

분명 동영상을 잘 켜고 내려가도

물 속에만 들어가면 카메라 방향전환되고 난리도 아님

딸기야 어제 무시해서 미안-_-

그나마 건진것은 아래 동영상

 (그나마 앞뒤 좀 잘라서 저정도 볼만해짐)


뭐가 지나가긴 하쥬? BGM : 기적의바다


눈으로 보는것과 다르게 초점도 안 맞고 뿌옇다

그리고 더 큰 물고기도 많았는데 ㅠ

형체를 수없는 귀요미들만 담김




후 그냥 기억속에서만 간직하는 걸로

거기서 잘 살아 얘들아




한두어시간 놀다가 숙소로 복귀

점심먹어야함

이제는 익숙해진 몰디브 생활

사진찍기도 귀찮았나 봉가

사진도 없다ㅋㅋㅋ


그렇게 빈둥빈둥 점심~이른오후를 보내고

오후에는 예약해두었던

 마사지를 받으러 옴


얼굴이 달덩이처럼 나와서(는 개뿔 원래 달덩이라서) 짤라주심


오늘 마사지는 60분만 가볍게!

일전에 언니들한테 팁을 좀 드렸었고

무료 바우처 마사지가 아니라

추가결제를 하고 받는 마사지라 그런지

이전과는 다르게

 에어컨도 짱 시원하게 미리 틀어둔것 같은ㅋㅋ

마사지 받는 시간을 즐겨야 한다는 의무감에

오늘만은 잠들지 않으리라

다짐했었지만

둘다 곤히 잠들었음



응? 또 벌써 끝난거?

60분 맞아? 6분 아님?

네 맞거든요?

이제 집에들 가세요.

얼른 집에가서 쉬어야

또 저녁먹으러 나오죠?




숙소로 산책하듯 걸어서 복귀

저녁먹으러 가기전까지 또 한두시간 남음


해가 집니다.



이런 짜투리 시간을 알차게 보냈어야 했는데

숙소 와이파이가 너무 잘되는 바람에

오렌지는 틈만나면

 폰게임에만 열중했다는 슬픈이야기



왜 그렇게 열심히 했나 모르겠다.

사실 첫날부터 돌아와서까지 계속함..

근데 이제 그겜 제목도 기억안나고..

지금은 폰에서 지워버려서 허무..

의미없는 레벨업ㅋㅋ

너무 후회됨 ㅠ_ ㅠ




스케쥴은 따라야 하는 관계로

그리고 뭐 나름 '허니문 디너' 니까

스믈스름 또 숙소에서 기어나오는 두 사람



The Palms 도착

별도 마련된 자리로 안내받음


서프라이즈? 노노 사실 공부해와서 알고있었...


얼굴 겁나 피곤해보이는 오렌지



사실 The Palms에서의 저녁은 두번째인데

첫번째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또 기분을 잡침^^

그 자리 안내하던 그 여자

처음부터 비호감이었는데

우리가 음료 주문한거 씹음ㅋㅋㅋ

하도 안오길래 다른직원 부름

확인해본다고 하더니

다시 와가지고는

나의 동료가 네가 뭘 주문했는지 까먹었대^^라고.. 전함;

보통 이러면 그 여자분이 와서

사과해야되는거 아닌가-_-a

진짜 너희 살림에 보탬이 되진 않겠지만

술도 안먹는데 잘 쫌 챙겨라 쫌

팁 안준다고 홀대하는게냐?





허니문 디너 음식은 코스요리


굳이 줄줄이 사진으로 음청 올리긴 싫어서 캡쳐를 떴어유


뭐가 많긴 한데...

맛있어 보이기는 한데..

겁내 맛없었음^^

내가 이래서

 허니문 디너 그냥 첫날 치우고 싶다고 한겨

후기에서 별로라는 얘기를 이미 봤었어서..

무엇보다 메인요리 메뉴에는..

딸기가 좋아하는 고기요리가 없음

옵션이 생선 or 채식주의자 요리..

참고로 우리 딸기 생선 안먹음 ㅠ. ㅠ

글구 디저트도 겁나 맛있어 보이지?

한 입먹고 안 먹음 ㅠ_ ㅠ

그냥 일반 저녁 먹는게 더 나았을뻔


에이 무슨 허니문 디너가 이래

툴툴대며 숙소로 돌아옴




예상했던 대로 욕조에 물 받아져 있음

날도 더운데....하앜


사실 저 욕조 출발전 예습하면서 보고는

와서 목욕 많이 할줄알고

입욕제 겁나 챙겨왔었는데

테라스에 수영장이 자연 미온수라

굳이..

그래도 물을 받아놓으셨으니 들어가보..

음...? 근데 왜 매일 쓰고있었던

샴푸&바디클렌저 향기가...?

그것이 알고싶다

 



장식도 해놨음

(아 물론 튜브랑 어피치네는 우리가 옮긴거)

뭐 이것도 예습할때 봤던거라

안 서프라이즈! ㅎ_ ㅎ;



하트안에 JS만 보여서

오렌지 이름은 빼놓은 줄 알고

 맘 상하려고 했는데

*딸기본명 JS / 오렌지 본명 SH

딸기가 이름에서 하나씩만 빼서

적어둔것 같다고 해서 참음



해피 허니무운~♡


응? 이제 사진 다 찍었지?

청소하는 청년 안 힘들게

모아서 쓰레기통으로..




그리고 뭐 늘 그렇듯이

게임을 하다 잠든것 같습니다 ㅠ. ㅠ


아이고 벌써 마지막이 보이네.. 흑흑

가기싫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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