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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찬파 Jun 20. 2016

감동을 전하는 퍼블릭 스피치

워딩(wording)1 - 결속,인용,WHY

오늘부터는 이벤트(본문)의 두번째 꼭 집고 넘어가야할 사항인 '워딩(Wording)'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딩'은 말 그대로 어떤 이야기를 적어서 보여주는냐 또는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가 포함된 단어입니다. "어떤 말을 쓰느냐"라고 정리를 하면 좋을듯합니다.

'워딩'의 비법은 일곱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에 처음으로 알아볼 비법은'결속'입니다. 특히 이 '결속'은 공통의 적을 만들어 청중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결속법입니다.
우리가 이쯤에서 잊지말아야 할 것은 지금 우리는 '퍼블릭 스피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발표자인 당신은 많든 적든 당신만을 보고 있는'청중'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청중'들이 그 의견에 동조하거나 당신이 말한 물건을 구매하거나 계약을 체결해야 당신이 어렵게 준비하고 발표한 것에 대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발표자를 보고 있는 또는 듣고있는 청중들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지 않으면 청중들은 그저 발표자의 말을 듣고 잊어버리는 것 외에는 할 것이 없게됩니다. 즉 청중들과 같은 적을 만들고 그 적을 통하여 청중들과 교감을 나누고 서로 결속된 느낌을 받으라는 것입니다.

(1) 그 첫 번째 방법으로 발표자와 청중이 공통적으로 연관된 주제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즉 발표자가 발표를 하기 위하여 그 자리에 가기전에 오늘 나의 발표를 들을 청중들에 대하여 파악을 하고 그들과 공통적으로 연관된 그 무언가를 찾아서 청중들이 발표자도 자신의 편이라고 느끼게 하라는 것입니다. 
즉 발표자의 삶속에서 지금 자신의 말을 듣고 있는 청중들과 공통으로 연관되었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찾아서 그것을 청중들에게 이야기 함으로써 쉽게 청중들이 발표자의 이야기에 좀 더 집중하고 청중들 자신이 자신도 모르게 둘러놓은 경계막을 걷을 수 있는 것 입니다.


(2)그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발표자 자신의 '공공의 적'을 공공연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몇 년전 한창 유명세를 탓고 그로인해서 우리나라에 '팟캐스트'라는 것을 알린 '나는 꼼수다'라는 프로그램을 들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공공의 적'인 정부와 기득권층을 드러내놓고 비판을 함으로써 그와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많은 청취자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퍼블릭 스피치'에서도 같은 '공공의 적'을 만들 수 있다면 아마 발표자의 이야기를 청중들은 무조건적으로 동의하면서 듣게 될것입니다.

(3) 하지만 이 것에도 우리가 잊지 않아야할 것은 이렇게 '공공의 적'을 만드는 것에는 분명한 위험이 따른다는 것을 미리 알고 행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어떤 단체나 회사나 어디를 가든지 어떤 사람들은 발표자의 '공공의 적'에 동의를 안할 수 도 있으며 나아가서는 되려 발표자를 자신의 적으로 간주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발표의 자리에서 '공공의 적'으로 만든 사람 또는 단체,물건이 다른 발표의 자리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공의 적'을 만드는 것에는 신중해야하고 또한 여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적을 만들어도 괜찮은 것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워딩'의 두 번째 비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설득을 배가 시키는 '인용'입니다.

(1)인용구는 짧고 간결하게 사용되어야 합니다. 무언가 길고 장황하게 인용구를 사용하게되면 발표자의 말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 인용구를 한 사람의 말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또한 발표자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고 자신의 마음에 든 인용구를 찾으려는 노력을 청중들은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비슷한 이유로 슬라이드에는 단 하나의 인용구만 넣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인용구를 사용해서 이야기를 하는 발표자에 집중하게되지 그렇지 못하면 발표자보다는 인용구가 적혀있는 슬라이드를 읽기에 바쁘기 때문입니다.

(3) 또한 인용구를 사용할때는 청중이 잘 아는 인물의 인용구를 활용해야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발표에 맞는 또는 지금 상황에 맞는 인용구를 사용해야 청중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따로 설명을 들이지 않아도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워딩'의 세 번째 비법은 무엇이고하니 바로 현재 발표자의 앞에서 발표자의 발표를 보고 듣고있는 청중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왜?하는 질문입니다.

(1) 그것은 쉽게 설명을 드리면 현재 청중들에게 왜 지금 이곳에서 발표자의 발표를 듣고 보고 하는 것이 청중들에게 필요한 이유를 발표자가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누구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에 관심이 더 가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청중들에게 어떤 이득을 위해서 이곳에서 발표자의 발표를 들어야하는 지를 강조해서 이야기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2) 또한 거기에 대한 정확한 답을 청중들에게 통쾌하게 제시해야 하는 것이 'WHY'라는 비법의 방법입니다. 
즉 청중들이 이곳에와서 시간과 혹은 돈을 들여서 발표자의 이야기를 듣는 이유는 이것이고 청중들이 이런 이유로 발표자의 발표를 들으므로 어떠한 이득이 있는지를 정확하고 통쾌하게 제시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 이번 시간은 '워딩'의 첫 번째 시간으로 '결속','인용','WHY'라는 비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워딩의 나머지 비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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