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콤플렉스를 매력으로 바꿔버린 민니의 스타일링에 박수를!!
실력파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메인 보컬 민니!
대한민국 걸그룹 컨셉 3종 선택지(?)인 대부분 청순, 섹시, 큐티가 아니라
심지어 그로테스크 -_- 라는 보기 드문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몰랐던, 민니만의 독특한 매력과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났는데요.
졸려보이는 눈으로 귀여운 순둥미(?)가 넘치던 민니를
순식간에 고혹적인 민니로 180도 바꿔버린 스타일링 전환의 핵심은,
먼저 풀뱅입니다!
사실 어두운 풀뱅을 하면 스타일이 아쉬워지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닌데,
민니는 풀뱅이 왜 이렇게 잘 어울리는 걸까요?
사람들은 각자 이목구비의 크기와 조화에 따라
자신만의 장점과 분위기가 생기는데요.
곡선형의 외모는 귀엽고 명랑하거나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인상을 주고
직선형의 외모는 반듯하고 청순하거나
세련되고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가 매력이에요.
그런데!
민니의 외모는 봄과 겨울이 걸쳐진 간절기형입니다.
민니에게 한 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매력이 생겨나는 이유에요.
민니는 얼굴형, 코, 입 모두 동그랗고 귀여운 봄 타입이지만
딱 한 가지, 눈매가 길고 반쯤 감긴듯한 직선형의 겨울 타입인데요.
어두운 풀뱅 앞머리는 바로 이 눈매의 매력을 극대화시켰죠.
민니의 스타일링이 화제가 되었던 순간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앞머리의 길이가, 눈까지 내려오는 긴 풀뱅이라는 거에요.
특히 이런 어두운 흑발 풀뱅은 피부색과 대비가 커져서
인상이 또렷해지는 만큼 시선이 이목구비에 집중되는데,
민니는 과감하게 풀뱅을 눈썹보다 길게 끊어서
트레이드 마크인 반쯤 감긴 눈매에 시선을 집중시켰어요!
민니에게 아이 메이크업이 결정적으로 중요해지는 이유죠 :)
보통 눈썹에서부터 눈두덩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그리고 미간과 콧대가 좁아질수록 인상이 강해지는데요.
민니는 위쪽 눈꺼풀인 상안검이 조금 내려와 있고
눈두덩 뿐 아니라 콧등과 콧대도 조금 넓은 편인 만큼
넓은 눈두덩을 드러내면 귀엽고 순한 인상이 되지만
반대로 이 폭이 좁아지면 인상이 무척 달라보여요. 굉장히 또렷해지죠!
그래서 풀뱅이 상안검(윗 눈꺼풀) 바로 위일수록 카리스마가 커지고
눈두덩이 드러나면 훨씬 부드럽고 순한 인상이 되기 때문에,
카리스마가 필요하지만 눈썹 위로 올라가는 짧은 풀뱅일 경우,
눈두덩을 좁아보이게 만드는 게 포인트에요.
그래서 눈두덩에 화려한 글리터나 짙은 컬러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진한 메이크업이 너무 잘 어울리죠 :)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민니의 매력으로 삼백안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삼백안은 원래가 나른한 섹시함이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는 요소인데요.
민니는 반쯤 감긴 듯 졸려보이는 눈매 덕분에 나른함은 더 크게 느껴지고,
곡선적이고 커브감 있는 언더라인을 강조하면 섹시함도 커지죠.
그래서 삼백안이 살짝 보일 때
민니의 졸린듯한 눈매, 그리고 여성스러운 아랫 눈꺼풀(하안검)과 어우러져
민니만의 고혹적이고, 몽환적인 매력은 더욱 또렷해져요.
무대 아래에서는 너무너무 귀엽고 순둥해보이는데,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를 넘어 사람을 홀리는 매력의 민니!!
쉽게 보기 어려운 특별한 매력의 소유자라서 분석이 정말 즐거웠어요 :)
오늘 브런치를 보시고 더 알고 싶은 부분이나
매력이 궁금한 연예인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덧글로 남겨주세요!
우리는 누구나 자신만의 매력이 있고,
당신은, 가장 멋진 작품이에요 :)
멋진 6월이 시작되기를 바라며,
또 만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8FD6OqBOzL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