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의 생활특성 기록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우리만의 공간인데, 새로운 물건이 들어왔거든요.
뭔가 새롭고, 약간 호기심가고 신나기도 하는데
불편한것도 사실입니다.
귀가 계속 집중에 집중을 하고 있죠 :)
용기를 내어 실컷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고서야 집안의 일원으로 받아들입니다.
어느덧 이 안락함을 주는 러그는, 달이에게 빼앗기고싶지 않은 잇템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달이가 오는것도 싫지요 ;(
하지만,
그녀도 안락함을 좋아하는 고양이에요.
새로온 보드라운 이불에 맘을 뺏겨버렸고요.
세수도 잠도 여기서만 하겠답니다 ;;
응? 모지?
보드라운 이불속에서 한참을 자다, 숨이 턱턱막혀 덥다고 느껴지면.... 달이는 이렇게 슬~쩍 뒷발두개를 밖으로 내밀어 둡니다. =_=
외출하려는 엄마의 발을 깔고 앉아버리는 꼬장도 잊지 않았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