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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타로 Mar 10. 2019

애슬레저 트렌드는 계속된다

현재를 위한 옷입기

캐주얼로의 대이동 (The Migration to Casualization)

패션 트렌드를 얘기하는데 더 이상 애슬레저를 빼놓고 얘기하기 어려워졌고, 앞으로도 이 트렌드는 한동안 지속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아래 동영상의 컨설턴트가 중요한 내용을 잘 짚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말하는 핵심은 다음과 같다:

-의류 산업이 맞고 있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캐주얼과 편안함으로의 이행이다.

-사실 편안함에 한번 빠져들고 나면 다시 나오기는 쉽지 않다. (반박할 수 없다.)

-예전에는 편안한 상품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은 그닥 편안하게 여겨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액티브웨어 바지와 데님만 놓고 비교해 보라. (청바지를 잘 못입는 나는 예전부터 왜 데님이 캐주얼의 상징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데님이 손색없는 피팅과 편안한 재질을 고수하지 않는 이상, 도전은 불 보듯 뻔하다. 물론 이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소비자는 '라이프스타일 옷입기'로의 거대한 이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를 위한 옷입기'가 가능해졌다. (대기업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도 회사문화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질 거라는 얘기가 아니다. 파자마를 입고 웨딩에 가진 않을 것이다. 특별한 날을 위해서 우리는 여전히 잘 차려입을 것이다. 그러나 그 횟수는 점점 줄어들 거다. 정말 특별한 날을 위해서만 그렇게 입게 될 테니까.

-심지어 포멀웨어가 우리 옷장을 차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렌탈 서비스를 통해 빌려 입을지도 모른다.

-테일러링된 포멀한 의류시장은 작아질 것이다. 없어진다는 게 아니다. 변한다는 거다.


https://www.youtube.com/watch?v=xK144XD9ScY

이미지 출저: 이지요가 (easy yo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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