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녀기 입니다.
'일본 매미 연구기' 이야기가 이제 훗카이도에서의 이야기와 교토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만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휴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본업이 연구자라 연구하러 멀리 떠나게 되었습니다.
약 4~5년이란 시간 동안 도롱뇽의 번식 생태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는데 올해가 데이터를 모으는 데는 마지막 해입니다. 외국처럼 멀리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요. 우리나라 도롱뇽을 연구하기 위해서 전국을 다녔는데 제가 안 다녀본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섬 지역인데요. 우리나라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에 여러 섬들이 있습니다. 물론 서해안 동해안 섬들은 많이 가봤습니다. 독도 갔다 왔으니 동해안은 더 이상 안 가도 되겠지요. 저는 남해안에 있는 섬으로 연구를 하러 2주 동안 떠나게 되었습니다.
남해안 섬들은 정말 이쁩니다. 제가 못 가본 곳들이 더 많지만 여러분들께 추천드리자면 청도, 추자도, 진도를 추천드립니다. 정말 아름다운 섬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연구가 아닌 여행으로 다시 한번 항상 가고 싶어 하는 섬이기도 합니다. 도롱뇽 연구는 올해 3월까지 데이터 수집 후 논문 작성에 들어가게 되는데 데이터 정리 작업이 끝나면 제가 연구했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아니면 산속 어딘가에서 거의 마무리된 교토 이야기는 꼭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앗...낼 모레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