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예이린 Apr 24. 2024

우리 뭐하고 있었을까요?

20240423

오랜만에 달렸다. 빗방울이 얼굴에 닿길래 우리는 멈추었고, 계속 달린 사람들이 더 많아 잠시 혜수언니와 벤치에 앉아 있었다. 까만 하늘 아래 촉촉한 공원을 보며 잠깐 대화를 나누었다. 그 공기가 꽤나 좋았다. “언니 이거 아니었으면 우리 뭐하고 있었을까요?” “그러게… 부자 된 거 아냐?” “오 진짜 그럴 수도 있겠다!” 함께 웃었고, 그 순간이 나는 꽤나 좋았다.

매거진의 이전글 분갈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