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경옥 Nov 28. 2023

이스라엘의 열매

딱딱하고 내실이 있는 열매, 천사의 영광이라 불리는 석류는

벌어진 모습이 왕관과 같다.


지성소의 기둥과 대제사장의 옷에

석류의 문양이 들어간다.


이스라엘에서는 새해가 되면 석류를 먹는 풍습이 있었다.

쪼개면 촘촘히 박혀 있는 석류알처럼

석류의 씨앗은 천상의 영광과 함께 다산을 상징한다.


하나님 나라에 기대가 있다면

현실에도 기대를 내 안에 품어야 한다.

천국이 얼마나 좋을까 하면

이 세상, 이 자연이 얼마나 감사한가 생각하게 된다.


석류의 껍질 같은 고난은 다른 삶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고난을 이기는 힘은 지혜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다.

고난을 말씀으로 쪼개면 그 안에 촘촘히 은혜가 박혀 있다.







작가의 이전글 밤을 지나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