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웹서핑할 때 PC와 모바일 중 어느 것을 즐겨 이용하시나요? 주로 쓰는 브라우저는요?
지금 쓰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서 무엇을 쓰는지도 잊고 지내는 사람도 있는 반면, 더 나은 웹 경험을 위해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끊임없이 시도해보는 사람도 있죠. 환경에 따라 여러 방식을 두루 이용하시고 하구요. 반대로 웹사이트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아마도 어떠한 사용 환경까지 고려해서 제작해야할 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은 웹 브라우저 이용 현황을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국내와 글로벌, 데스크톱과 모바일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다 보면 커다란 흐름과 요즘의 대세를 확인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자료의 출처는 스탯카운터(StatCounter)입니다. 전 세계의 웹 브라우저 점유율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국가별 다양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도 설명이 없다면 모든 집계값은 2020년 3월 기준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2020년 3월 기준 전 세계 웹 브라우저 점유율은 크롬이 64.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고 있으며, 이어서 사파리 17.7%, 파이어폭스 4.6% 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세부 분석에 앞서 먼저 전 세계 및 모든 기기를 통틀어 지난 10년 간의 웹 브라우저 이용 추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크롬의 비약적인 성장과 그 반대편에 선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시대의 종언입니다. 크롬은 64%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IE는 점유율 1.7%에 불과하여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대신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차기 브라우저인 엣지(Edge)를 크로뮴 기반으로 완전히 탈바꿈한 버전을 최근 발표하였습니다. IE가 달성한 과거의 영광을 다시금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 가는 대목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파이어폭스와 사파리입니다. 파이폭스는 한때 돌풍을 일으켰으나 여러 오류 이슈와 확장성 한계, 궁극적으론 크롬을 넘어서진 못한다는 평가 속에 현재는 4%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사파리의 꾸준한 상승세는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18% 점유율을 차지하며 애플 진영의 독보적인 영역을 여전히 지켜나가고 있는 셈입니다.
먼저 플랫폼 간 웹사이트 이용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데스크톱(흔히 말하는 PC)과 모바일은 그 특성이나 이용 형태 면에서 뚜렷이 구별되는 만큼 브라우저의 선택도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차트에 보시다시피 현재는 모바일로 많이 옮겨갔다고는 하나 여전히 데스크톱의 우위에 있음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둘 간은 점유율을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플랫폼의 두 축을 뚜렷하게 이루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데스크톱과 모바일은 각각을 구분해서 봐야 정확한 현황 파악이 가능할 것입니다.
크롬이 70% 차지할 정도로 이제는 웹 서핑의 기본 브라우저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IE의 점차 낮아지고 있으나 아직 전 세계 기준에 보자면 높은 수준입니다. 공공기관이나 금융 관련 홈페이지에서 여전히 주요 브라우저로 사용되고 있는 점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IE의 후속인 엣지가 그 뒤를 받치고 있지만 5% 수준으로 미진한 편입니다. 네이버에서 제작한 크로뮴 기반의 웨일 브라우저의 이용도 눈에 띕니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의 효과로 추측됩니다. 국산 브라우저로서 앞으로 한 축을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크롬은 글로벌 기준으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한때 오페라 등과 함께 대안 브라우저로 급부상했던 파이어폭스가 글로벌에선 여전히 9% 점유율로 데스크톱 브라우저의 2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비슷한 점유율로 맥(Mac) 사용자 위주의 사파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크롬 점유율은 높지만 약 40%로 과반을 차지하진 못합니다. 국내 시장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가 월등히 많은 관계로 기본 탑재 브라우저인 삼성 인터넷(Samsung Internet)을 손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환경의 사파리는 곧 아이폰 사용자로도 지칭할 수 있을 겁니다. 19% 점유율로 아이폰의 여전한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뒤를 이어 웨일 브라우저가 차지했습니다. 2018년 4월 모바일 버전 출시 이후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는 모습입니다.
크롬이 65% 점유율로 단연 앞서며, 사파리가 25%로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로 대표되는 삼성 인터넷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UC브라우저가 뒤를 이어 차지하는 모습에서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의 지형도를 그려볼 수 있습니다.
좋은 홈페이지란 디자인, 기능, 콘텐츠 등을 조화롭게 잘 갖춘 사이트이지만 충분조건이 되진 못합니다. 기껏 만들었는데 웹 환경에 따라 제대로 보이지 않거나 불편을 초래한다면 반쪽 홈페이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사이트의 주 방문층은 누구이며 주요 사용 환경은 어떠한지 따져보며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모든 환경에 맞춰 개별 제작하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은 아니므로 투입 비용과 기간의 효용도 검토 요소입니다.
웹사이트를 제작할 때 데스크톱/모바일 양쪽 모두를 고려하는 건 이제 필수가 된 지 오래입니다. 더하여 크롬, 사파리 등과 같이 주요 브라우저에 대한 지원 여부도 반드시 따져봐야 하죠. 그러는 과정에서 반응형 웹으로 제작하고 운영하는 방법론이 자연스럽게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응형 웹사이트 제작의 대표격인 워드프레스(Wordpress)가 현재 전 세계 사이트의 35%를 차지하는 것도 납득이 가는 이유입니다(출처: w3techs.com). 워드프레스는 다양한 웹브라우저와 사용 기기에 대응하는 크로스브라우징, 반응형 웹 기능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입니다. 웹사이트 제작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검토해 볼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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