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채 여행을 떠난 브라이언, 그의 미래는?
안녕하세요, 프레스캣입니다.
오늘은 머리도 식힐 겸 짧은 글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365일 바쁜 일상에 치우치다 보면 간혹 타인에게 너그럽지 못할 때도 있는데요,
제가 소개하는 글을 읽으면서 다시 삶의 여유를 되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에는 신입사원인 ‘브라이언’과 그의 상사인 ‘케빈’이 나옵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내가 사회 초년생이었던 금요일 오후에
나는 고객의 루비 온 레일즈 백엔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이것만 끝내면 주말이드아아아~)
단순한 작업이었다.
난 내가 한 작업을 확신했으므로
작업 결과를 배포하고 주말 친구와의 캠핑을 위해 도시를 떠났다.
내가 캠핑 장소에 도착했을 때 프로젝트 팀장인 케빈에게 전화가 왔다.
케빈 “고객 사이트가 다운됐어요. 무슨 일이죠?"
(이게 무슨...?)
오 이런, 젠장. 나는 노트북과 3시간 떨어져 있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순간 멍해졌다.
(OMG...)
케빈 "걱정하지 마세요."
그가 말했다.
케빈 "내가 처리해 보죠. 주말 잘 보내요."
‘그런 실수를 하다니 내가 팀을 곤란하게 했고 누군가의 주말을 망쳐버렸어.’
나는 며칠 내내 나 자신을 비난했다.
월요일에 나는 해고될 거라고 확신하며 사무실로 갔다.
케빈이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케빈 "안녕, 브라이언. 여행은 어땠어요?"
그는 웃고 있었다.
조금의 불만이나 짜증의 기미도 보이지 않았다.
브라이언 "좋았어요."
난 나쁜 소식을 기다리며 말했다.
브라이언 "금요일 일은 죄송해요. 제가 실수했습니다."
(이렇게 끝나는구나ㅠㅠ)
케빈 "괜찮아요."
그는 대답했다.
케빈 "우리가 다 처리했어요."
그는 잠시 말을 멈췄다.
케빈 "근데 그 일을 통해 배운 게 뭐죠?"
나는 제대로 된 QA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작업 결과물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 것 말이다.
몇 분 후에 그가 두 손을 들며 말했다.
케빈 "훌륭하네요. 그게 브라이언에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당신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믿습니다!)
그리고 그게 끝이었다.
케빈은 다시 그 일을 언급하지 않았다.
케빈은 내가 그 일로 인해 중요한 것을 배우는 동안 날 내버려 두었고
그의 연륜으로 내가 가장 필요로 했을 때 나를 도와주었다.
그리고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가 능숙한 개발자라고 믿었다.
그는 나의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이런 팀장 또 없습니다.)
내가 이끄는 프로젝트와 조언해주는 후배 개발자들이 있는 지금은
나는 종종 그 일을 회상해본다.
그러면서 남에게 너그러워지고 사람의 가능성을 보자고 다짐해본다.
당신도 이와 같은 일을 겪는다면 남들에게 기회를 줘보자.
케빈이 그랬던 것처럼.
위 글은 ‘Be Kind’ 글을 번역했습니다.
원본: https://www.briangilham.com/blog/2016/10/10/be-k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