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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니 Oct 22. 2022

소소한 날들의 행복

봄을 기다리는 잡화점 쁘랑땅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가게를 운영하는

터너증후군이 있는 하루와

그녀의 남자친구의 이야기도


미쿠와 하루의 이야기도 현실적인 동화같다


사랑을 할 때

사랑이 떠났을 때

혼자 남겨졌을 때


그 느낌은 모두 다 너무 다르고

행복하기도

슬피기도

외롭기도 하겠지만


모두 살아있음에

느낄 수 있음에

표현할 수 있는걸테니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그걸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안심스럽고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어떤 일이든

그걸 모르고 지나가는 것보다

불행한 건 없는 것 같다


그러니 매 순간

내가 무엇을 선택하며

그것에 대해 어떤 감정이 나타나는지

그것에 대해 편견은 없는지

그걸 알아가는 과정만으로도

그저 좋은 게 아닌가~


어제같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우리 둘만의 숲길은

그 자체로 선물이었다


그저 삶은 여행이다

그 여행길에 늘 함께 해주는

당신이 있어

난 행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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