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그러기로 했나(2)
나는 아이가 태어나며 마당이 있는 2층 집을 소망했다. 총면적 150평 정도면 가족 모두 각자의 방이 있고 마당에서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을터였다. 그러면서 문화생활, 대형 마트와 이십 분 거리 옵션을 추가하니 15억에서 20억 정도의 견적이 나왔다. 아이들이 다 크기 전에 마련하려면 5년~8년 이내에 벌어야 한다. 단순히 생각해도 일 년에 이 억씩은 순수익이 나와야 그려질 것 같았다. 월 2천만 원 벌기는 이렇게 탄생했다. 로스분 감안하여 월 2천만 원을 벌면 5년쯤 뒤에는 대출 끼고 원하는 집에 살 수 있지 않을까? 온라인 셀러를 하며 월 천만 원 번다는 간증이 많으니 온라인 셀러와 수익화 sns를 하면 서로 시너지 낼 테고 월 2천까지는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너무나도 거친 생각이라 사포질이 필요하겠지만 여기까지 생각한 것만 해도 용했다. 이제 나의 현 상황을 확인하고 목표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재무 상황과 수익 파이프라인을 늘어놓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