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영근 Jun 22. 2016

영화감상문(2016.06.21)

영화인생은아름다워를 보고

1997년에 개봉한 정말 오래된 영화 하지만 그 감동은 낡지않고 아직까지 생생히 남아있어 2016년 다시 극장에 재 상영해 또 한번의 감동을 전한다.


제2차 세계대전, 나치, 유대인 수용소 참혹한 낡은 단어들의 배경에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하나의 사랑과 희생을 말하고 있다.


시골에서 갓 상경한 시골촌놈 귀도는 우연한 계기로 도라와 만난다 허술하고 허풍쟁이지만 그는 재치만점에 사랑을 위해서는 물불을 안가리는 열성파이다.

쇼펜하우어가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할수있다고 그랬어, 난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


그가 도라에게 반해 그녀를 얻기 위한 마법의 주문이 그녀에게 통했을까 그는 상황에 맞는 재치와 입담으로 그녀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하고 아들 조수아를 낳아 작은 서점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산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귀도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그의 아들 조수아와 함께 유대인수용소에 끌려가게 된다.

이제부터 게임을 시작한다 오지 않은 사람은 제명이다.
1000점은 먼저 따는 사람이 우승자이며 상품은 탱크다.


귀도는 아내와 그의아들 조수아를 지키기위해 언제 끝날지 모르는 가장 슬프고 아픈 게임을 시작한다.
인간사의 희로애락이 영화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오래도록 사랑받을수 있지 않았을까,  무엇보다도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의 어렸을적 이야기라고 한다 그리고 그가 직접 그의 아버지 귀도역을 맡아 연기하는데 그의 능청스러운 연기속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흔히 모성애는 본능, 부성애는 학습이다라고 한다 여자는 사랑을 본능으로 알지만 남자는 사랑을 주는 법도, 받는 것도 너무 서툴다 그래서 아버지들은 자연스레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가정을 지키고 암담하고 막막한 생활속에서도 힘든 기색없이 가족을 지켜내야한다. 영화속의 귀도역시 우리들의 아버지처럼 수용소로 가는 기차에서도 힘든 노역을 하면서도 힘들다 말하지 않고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을 지키기위해 위험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그들을 안심시킨다 우리는 다시 만날수 있고,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작가의 이전글 영화감상문(2016.06.1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