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나지 않아 그래서 멀어져
알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알아냈을 때는 이미... 없어져 버린 것을..
멀어지고 싶었다. 생각치 않으려고 매달렸다.
생각하지 않았다. 애쓰면서 살았다.
그러니 멀어지더라.
그 멀어진 마음이 아파도 멀어지면서 잊혀지더라.
잠 속에서 나타나는 것도 잊으려 애쓰면서 살았다
깨면서도 딴 곳만 보았다.
보내야 할 시간이 다가오니.
보낼 수 있겠다 싶었다.
미련까지 놓고 나니 쉽게
잊을 수 있겠다 싶었다.
마음은 어색함은 지리함을 닮았나 보다.
지리하니 편안해졌다.
마음의 편안함은 섣 부르게도 또 그 편안함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오늘 또 돌았다. 또 돌고 또 돌았다.
미친... 전부 다 놔 버리고 ... 쉽게 또 원상 복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