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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냥이 Mar 17. 2024

7시 클래식 - 3월 17일 마스카니 간주곡

077. 마스카니 오페라 '카바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3월 17일, 오늘은 새벽의 안개를 닮은 오페라 속 간주곡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B1fBrCE0PI

하프와 바이올린을 위하여 연주한 마스키니의 간주곡



곡명 : 오페라 <카바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인터메초 (Intermezzo from Opera <Cavalleria Rusticana>)

작곡가 : 피에트로 마스카니 (Pietro Mascagni, 1863-1945)



이탈리아 작곡가 마스카니는 처음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였을 때는 세상을 빛낼 신성 오페라 작곡가가 등장을 하였다 칭송을 받았으나, 결국 이 각광받은 작품 하나만이 지금까지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원히트원더' 작곡가입니다. 그 작품이 바로 오페라 <카바레리아 루스티카나>인데요. 이 작품은 이탈리아 작가 '조반니 베르가 (Giovannni Verga, 1840-1922)'의 1880년작 동명 소설을 극작가 '조반니 토제티 (Giovanni Targio Tozzetti)'와 '귀도 메나시 (Guido Menasci)'가 오페라 대본으로 작업하여 단막 오페라로 완성하였습니다. 이탈리아어로 '시골 기사'란 의미를 지닌 오페라 <카바레리아 루스티카나>는 3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보통 같은 이탈리아 작곡가 '레온 카발로 (Ruggero Leoncavallo'의 단막 오페라 <팔리아치 (Pagliachhi)>와 함께 연주됩니다. 



왼쪽에서부터 토체티, 마스카니, 메나시 [출처: 위키피디아]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바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군인 투리두는 자신의 애인이었떤 롤라가 알피오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을 알고 비탄에 빠진 것으로 오페라는 시작됩니다. 그는 제대를 하고 고향에 돌아와 자신을 위로하는 마을 처녀 산투차와 연인이 되지만, 이를 알게 된 롤라의 유혹에 흔들려 버립니다. 산투차는 이 사실을 투리두의 어머니와 알피오에게 알리고, 알피오는 투리두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결국 결투 중 투리두는 알피오의 칼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https://youtu.be/ykUCfqvnI9I?si=JZdUOA9w3H2Stptu

오페라 <카바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특히 이 오페라에서 사랑받는 곡이 바로 장면 변화를 위하여 작곡된 관현악곡인 '간주곡', 즉 '인터메초 (Intermezzo)'입니다. 그 부드럽고 섬세한 멜로디 때문에 오케스트라가 따로도 무대에서 자주 올리며, 다양한 기악곡의 형태로 편곡하여 연주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바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인터메초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포근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른 칼럼들과 연주 일정, 레슨 등은 www.soipark.net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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