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클래식 - 6월 5일 하이든 변주곡 바단조
166. 하이든 변주가 있는 안단테 바단조
매일 아침 7시에 만나요! 1일 1 클래식!
6월 5일, 오늘은 하이든이 작곡한 아름다운 기악곡 하나를 만나보시겠습니다.
https://youtu.be/D8TQFSfydpA?si=z0WL_ixF0JJM6sta
곡명 : 변주가 있는 안단테 바단조 (Andante con Variazioni in f minor, Hob.XVII, No.6)
작곡가 : 요제프 하이든 (Joseph Haydn, 1732-1809)
고전 음악 작곡가인 하이든은 기악곡의 전형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는 음악가이죠. 특히 그는 1악장에서 '소나타 형식'을 토대로 하도록 정립시키는데 일조를 한 인물입니다. 그는 1760년부터 약 30년간 '에스터하지지 (Esterhazy)' 후작의 악단에 악장으로 일하였는데요. 후작이 사망한 후에 영국의 출판사 겸 기획사 '잘로몬 (Salomon)'의 권유로 런던으로 음악 여행을 두 차례 떠났는데요. 1791년부터 1792년까지가 첫 번째 '런던 여행'이고, 1794년부터 1795년까지가 두 번째 '런던 여행'이었는데요. 이 두 연주 여행 사이에 작곡한 기악곡이 바로 '피아노포르테'를 위한 변주곡 바단조입니다.
하이든 [출처: 위키피디아]이 곡은 꽤 많은 사람들이 모차르트의 피아노 제자이기도 하였던 '바르바라 폰 플로이어 (Maria Anna Barbara von Ployer, 1765-1811)'에게 헌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지만 출판사에서 멋대로 '폰 브라운 남작 부인'에게 헌정한다고 써서 출판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진정 플로이어에게 이 곡을 헌정하려 했었는지도 확실하진 않기 때문에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을 매우 조심하는 추세입니다.
이 곡은 '이중 변주 (Double Variations/Alternating Variations)'의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단순하게 하나의 테마에 변주를 붙이는 일반적인 변주곡 형태가 아닌 두 개의 주제가 등장하는 음악 형식이 바로 이 '이중 변주'입니다. 보통 첫 번째 테마 뒤에 두 번째 테마가 등장하고, 첫 번째 테마의 변주와 두 번째 테마의 변주가 교대로 연주된 후에 코다를 끝으로 곡이 끝납니다.
https://youtu.be/9tvpkJatlso?t=24
그럼 오늘도 정갈하고 아름다운 하이든의 변주곡처럼 깔끔하게~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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