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평생일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수하다 Feb 18. 2018

꽃 같은 말

꽃을 들고 가는 사람의 표정은 늘 밝다


누군가에게 주러 가는 길엔

마음에 가득 찬 설렘 때문인지

누군가에게 받아오는 길엔

마음까지 활짝 펴져서인지

무슨 주문에라도 걸린 것 마냥

한결같이 예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렇게 마음부터 올라와 웃음을 피우는 게 꽃이라면

나는 꽃 같은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누가 들어도 예쁘게

언제 들어도 예쁘게





http://www.instagram.com/soosu_hada


매거진의 이전글 금요일 같은 사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