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여.. 파란펜드로잉.
파란펜드로잉 시리즈 입니다.
뭔가에 꽂히면 시리즈로 계속 그리게되는 제 습관대로 이번 그림도 계속 이어질것 같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들어갔던 편집샵에서 발견한 파란펜 하나,
집에와서 그려보니 매끄럽게 종이위로 그어지는 선느낌,잉크색 또한 적절한 블루.
스케치없이 바로바로 낙서하듯 그려나가는 그림이라 어디서 끝낼지, 이거다음에 뭐가 나올지 알수없지만. 다만, 저도 모르게 어떤 공간을 자꾸
그리게 됩니다. 숲속, 책들로 둘러쌓인 곳,계단으로
이어진 빌딩과 빌딩사이.. 반죽기계안에
밀가루반죽이 잔뜩 들어있고 소진될때까지 국수뽑아내듯이 제안의 무의식의 생각들,이미지들을 국수뽑듯이 종이위에 그려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