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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포드림메신저 Sep 23. 2017

단어암기, 이젠 좀더 효율적으로 하자!

간격반복학습법에 대해서 아시나요? - 1

외국어가 오래 내 머리속에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폴 핌슬뢰 박사가 제안하고 세바스티안 라이트너가 완성시킨
간격 반복 학습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간격 반복 학습법(Spaced Repetition System)이란 
학습시 일정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장기기억화를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에빙하우스의 법칙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에빙하우스의 법칙은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1850 ~ 1909)의 연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에빙하우스는 guf eis lei och qlo pql emd 등과 같이 앞뒤가 맞지 않는 무의미한 철자들의 목록을 암기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에빙하우스는 이런 철자들을 습득하는데 걸린 시간과 그 후에 다시 습득하는데 걸린 시간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망각의 속도를 일일이 기록했고 그 결과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 입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학습한다고 했을 때 학습 후 즉시, 1주일 후, 3주 후, 그리고 8주 후에 회상 가능한 정도를 측정해 본 결과, 각각 66%, 48%, 39%, 37%가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학습이 일어나자마자 배운 것은 급격히 우리 머리속에서 망각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롭게 학습된 항목은 가능한 한 즉시 2차 반복이 되어야 하고 서서히 간격을 늘려가면서 세 번, 네 번 반복되어야 우리의 기억속에 오래 남게 된다는 것이죠.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이런 간격 반복에 대한 부분을 제안한 사람이 바로 미국의 응용언어 학자인 폴 핌슬뢰(1927-1976)입니다.
핌슬뢰는 이러한 반복에 대한 방식을 "기하급수적 점증 간격 반복 학습법"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복잡하고 긴 이름을 줄여서 "간격 반복 학습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핌슬뢰의 공식은 추상적인 개념과 공식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학습에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이런 추상적이었던 간격 반복 학습법을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게 실제적인 학습법으로 개발한 사람이 바로 세바스티안 라이트너 박사(1919-1989)입니다.

"라이트너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에빙하우스와 픔슬뢰의 이론을 실체화 한 것으로써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플래시카드 암기법"이라고도 부릅니다.

결국은 "간격반복학습법" = "플래시카드" 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죠.



                                                                                                         

하지만 사실은 간격반복학습법을 실천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플래시카드라는 도구일 뿐 플래시카드가 학습법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다음 글에서 소개할 부분은 간격반복 학습법을 실천하기 위해 플래시카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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