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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호원 Jan 01. 2021

회장님의 글쓰기

#2주1책_95th

#21
회장님의 글쓰기

초반에는 지루했다.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대통령의 글쓰기를 읽었지만,  닿지 않았었다. 특히, 청와대 근무 이후 라이팅컨설턴트 시절 탈고한 책이라는 선입견때문에 내용이 지나치게 판매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는 지루했다. 하지만 2 회장님에게 잘보이는 방법부터는 짜릿 짜릿했고, 특유의 빠른 호흡이 돋보여서 쉽게 읽혔다. 피터드러커와 마키아벨리의 중간쯤되는 가상의 회장님은 '내모습', '부장님 모습', '본부장모습'.. 특히, 연말 연초면 홍보실에서 적어준 대본을 읽는 우리 사장님 얼굴이 떠올라 실소를 금할수 없었다.  읽던 도중에 선물을 해본 유일한 책이다. 카카오톡 선물보내기에선 '대통령의 글쓰기'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대통령의 글쓰기보다는 한수위의 책이라 생각한다. 199페이지 오타 하나 발견해서 제보까지 했으니, 꽤나 열심히 읽은 책이다. 좋은  감사합니다. 메디치 출판사~!! 강원국 컨설턴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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