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학년 여름방학에 전학을 하고 첫 받아쓰기를 한 날.그래도 엄마는 약간의 기대를 한 모양이다.최선을 다했다는 아이의 말에 부모로서 어떤말을 할 수 있겠는가.물론, 최선을 다했다 하면 인정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그래도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 만으로도 대견하게 생각한다.앞으로도 무슨 일이건 최선을 다하는게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것만 알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아빠에게는 '아이를 기억하는 아빠의 기억', 아이에게는 '아빠를 기억는 아빠의 기억'. 아빠와 아이가 나이들면 기억이 옅어질 것이다. 그 기억들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