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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추속 천둥 Sep 05. 2018

[아빠의 기억 6] 최선을 다 했다는 아들

2학년 여름방학에 전학을 하고 첫 받아쓰기를 한 날.
그래도 엄마는 약간의 기대를 한 모양이다.
최선을 다했다는 아이의 말에 부모로서 어떤말을 할 수 있겠는가.
물론, 최선을 다했다 하면 인정해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것 만으로도 대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무슨 일이건 최선을 다하는게 결과보다 중요하다는 것만 알고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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