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 둘째 날
첫째날 같은 둘째날이 시작되었다.
어마어마한 정말 조식이 훌륭한 호스텔이었다.
여러 사람들 사이에 혼자 자신있게
나도 조식먹으러 합류했다.
블루베리 , 어니언 등 다양한 베이글을 굽고
식빵도 있고 , 딸기쨈 , 크림치즈 , 땅콩잼
그리고 바나나 사과 최고의 조식이었다 꿀맛!
오렌지 쥬스도 정말 맛있고 !
배부르게 먹고 첫 코스인 유니언스퀘어로 향했다.
사진엔 티가 안나지만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비를 피해 메이시스 백화점으로
들어갔다. 샌프란은 정말 비가 자주온다 .
날씨도 흐리고 춥고 코트를 입고 다녔다.
혼자 다니는 골목들은 조금은 무서웠다.
홈리스가 생각보다 더 많았고,
길거리엔 비둘기도 많고 지저분한 거리가
내겐 샌프란시스코의 환상을 깨주었다.
다른날 계획에 있던 시빅센터를 우연치 않게
걷다가 도착해버렸다 . 뭐 어때 그냥 보지
하는 심정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가는 도중 또 홈리스를 만나 내게 돈을 달라고 ㄷ ㄷ
여기는 홈리스가 정말 많다..
아 진짜 너무이쁘다.
가지런히 정렬을 맞추어 있는 나무는
왜 이렇게 심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너무 아름다웠다. 초록초록 하고 샌프란시스코의 나무가
제일 이뻤다.
유럽스러운 고풍스러운 건물이 앞에 나타났다.
나무들이 생강을 닮았다.
생강 위에 파뿌리 같은 귀여운 나무 !
이곳에서 길을 걸어가다가 페리센터가 가깝길래
그쪽으로 길을 옮겼다. 계속해서 속이 느끼해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러 출발 했는데
주문을 잘못했다..^^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국물이 안나오는 비빔 쌀국수가 나왔다.. 하하
그래도 정말 맛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러니까 자리없이 서서먹는 베트남 쌀국수 인데
소스를 뿌려 비벼먹으면 저 땅콩과 쌀국수 조화가
기가 막힌다 . 비록 잘못 시키기는 했지만
국물이 땡겨 많이 못먹었다는 것도 아쉽지만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 싶은 맛!
밥을 다 먹고 후식으로
유명한 험프리 아이스크림 가게에 왔다.
메뉴이름이 특이했는데 ,
시크릿 블랙퍼스트 .
위스키가 들어간 맛이라는 상상이 안가지만
씨리얼도 살짝 씹혔던 것 같고 ,
깔끔하니 맛있었다.
페리빌딩에서 나와 찬바람을 맞으며 다시 역으로
이쁜 공원을 거쳐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근처 마트에 가서 쇼핑을 하고
호스텔 키친에 앉아 하루를 마무리 했다.
미국은 무서워서 밤까지 돌아다니지를 못해
계에에속 5시 6시면 숙소에서 가만있었다...
여행의 하루의 반이 사라진 느낌 !!!!!!
맛있는 젤리와 하이츄 요거트로
마음을 달래며
둘째날 샌프란시스코를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