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넷째 날
이날은 친구가 뉴욕으로 오는 날이다!
난 이날 아침 일찍 일어나
뮤지컬 러시 티켓을 사러 갔다~!
러시 티켓을 저렴하게 표를 구할 수 있다.
러시 티켓 오픈 시간 1시간 정도 전에 가서
선착순으로 서있다가 구매하면 된다.
(좌석은 좋지 못할 수 있어요)
우선 싼 값에 티켓을 구매했다는 것에
매우 기뻤다! ( 자리가 어딘지도 모른 채,,)
친구가 도착해서 내게 준 맛있는 과자들!
트럭에서 할랄 가이즈 포장해서
건물에 들어와서 먹었다.
이 건 물은 의자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딱히 음식점 테이블이 아니어서
테이크아웃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길을 걷다 마주친 트럼프 타워도 한번
찰칵~!
그 후, 우린 모마로 향했다!
아뿔싸, 모마 입장권을 숙소에 두고 왔다
정말 바보같이 ㅜㅜ 친구는 구경하라고 하고
난 다시 숙소에 가서 티켓을 가져왔다! (눈물)
그 전까지 미술관을 많이 다녀온 터라,
모마를 봐도 큰 감흥이 없었다.
생각보다 볼게 많지 않은 느낌!
(다른 곳들이 워낙 넓고 커서 그런 것 같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두었던,
타임스퀘어 피터 루거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다!
와 분위기 정말 좋구요~~~!
스테이크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양이 어마어마하다... 와 한국에서 먹던 건
그동안 뭐였지..? 이게 진정 스테이크구나 싶은
비주얼이었다.. 여자 둘이 먹기엔 양이 너무 많아서
포장을 해왔다 ^^ ( 먹고 저녁에 체했다.. 저 비싼걸)
스테이크를 다 먹고 아침에 예매한
시카고 뮤지컬을 보러 나왔는데,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ㅜㅜ
비를 맞으며 뮤지컬 입장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와 좌석을 본 순간 정말 놀랐다...
맨 왼쪽 구석자리에 바로 앞은 음향,조명 장비가
다 가로막고 있었다...^^
정말 왼쪽 부분만 보이고,
이 정도면 그냥 뮤지컬 안 보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
처음부터 졸았다 계속 졸았다...
보이지도 않고 대사도 영어라 그저 졸렸다..
다음엔 러시 티켓을 안 하고
제대로 예매를 해 라이온 킹을 보겠다고 다짐한
하루 였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