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선택한 음악은 영혼의 단짝이 되어 평생 함께 할지도 모릅니다. 여행지는 공간이 되고, 음악은 시간이 되어 그 음악을 들을 때면 그곳으로 빨려 들어갈지도 모릅니다. 나만 알고 있는 시공간. 나만 갈 수 있는 세계가 있다는 것. 그것 또한 고독이 주는 의미일지도 모릅니다.
고독의 의미
이적 작사
아무것도 몰라요 라고 하기엔
난 짧지 않은 세월을
살아온 것 같네요.
허나 아무것도 몰라요 난
그대라는 사람에 관해
어떡해야 그대에 다다를 수 있는지
험한 파도에 휩쓸리는 배처럼
나는 그대와 멀어져만 가네요
그댄 아나요 내 고독의 의미를
그대에게 닿지 못하는 오랜 날들을
아무것도 몰라요
바보 같이 몰라요 난
이적씨 가사를 보고 같은 제목으로 멜로디 없는 가사를 써 봅니다. 참고로 이렇게 가사 쓰면 분명 거절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