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밤
아무도 없는 집에 혼자만 있을때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혹시, 시계 소리가 크게 들리고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지는 않나요?
머리 속에서는 자꾸 무서운 생각들고'''^^
그래서 물어 볼계요.
당신은 귀신을 본적이 있나요?
당신은 귀신을 믿나요?
귀신의 존재를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귀신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사피엔스'라는 책을 통해 애기할 수 있습니다. 진화 과정에서 어느 순간 인간의 뇌용량이 임계점을 넘게 되었고, 그때 부터 인간은 존재하지 않은 무엇인가를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능력이 생겼다고 합니다.
귀신이 있다고 믿는 능력은 신화를 만들었고, 신화를 믿는 무리들은 국가를 만들고 법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귀신, 신화, 국가, 법 이러한 것들은 모두 물리적 형태가 없는 것들이지요.
인간이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한계 인원은 보통은 150 여명 정도라고 합니다. 이 정도 인원에서는 법이나 제도가 굳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150 여명을 넘는 순간 질서를 위한 여러 장치가 필요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공통 신화, 공통 종교를 갖게되면 많은 인원들이 성공적으로 협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과거에 십자군 전쟁이 좋은 예일 것입니다. 언어도 나라도 다르지만 같은 종교로 공통의 목적을 갖는 군대조직. 이러한 것이 바탕이 되어 현대 국가, 사회로 발전하게 되었구요.
그래서,
귀신을 무서워하는 당신,
당신은 분명 호모사피엔스 입니다.
당신의 능력을 기뻐하셔요....^^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저, 김영사, P 42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