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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상갑 Aug 15. 2020

부자가 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독서후기] 더해빙(The Having) 이서윤, 홍주연 공저

이 책의 표지를 인터넷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보았을 땐,

외서의 번역본 인 줄 알고 시선을 돌렸었다.

(외서의 번역본을 읽다가 끝까지 못 읽고 실패한 경험이 많았던 터라 쉽지 도전하지 못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책추천 이라는 해시태그를 팔로잉 해놓으면 좋은 책들의 표지사진이 자주 노출되는데,

이 책 '더해빙'이 그 이후 더 자주보여서 자세히 보니

외서가 아님을 알았고, 책소개의 글에 관심히 가서 eBook으로 읽게 되었다.


세상에...

근래에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밑줄(eBook 상에서는 형광펜)을 그은 책이 없었다.

글을 읽다가도 과거와 요즘의 내 마음상태와 내 행동들을 뒤돌아 보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좋은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 저자의 다른 책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게 된다.

그래서 검색해 보았고, (저자의 이름이 이정일 에서 이서윤 으로 개명되여 검색과정에 좀 혼돈도 있었다)

저자의 모든 책을 eBook 책장에 담아서 읽고 있다.


더해빙 (완독) - 내가 춤추면 코끼리도 춤춘다 (완독) - 오래된 비밀 (읽는중) - 운 (다음 읽을 책)

리디북스 - 내 책장

#독후감 

이 세상에 가난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기본적이 욕구가 아닐까. 그러기 위해서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우리는 이토록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그렇게 고생하고 이 순간을 견디고 있지만, 모두가 원하는 대로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왜 그럴까. 어떻게 해야할까.

요즘들어 그냥 평범하게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며 살기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개인적으로는 민감한 A+형 인간이다보니,  고민도 많이하고 그 만큼 긴장과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

(대학졸업 후를 사회생활의 시작으로 볼때) 지난 25년의 사회생활의 경험으로 터득한 내 삶의 전략은,

그 순간에는 많은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참 고통스럽지만, 그런 고통을 감내하며 견뎌낸 후에야 비로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고 또 얻어 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또 긴장과 스트레스가 찾아오면

"아.. 이번일도 또 잘 될려나보구나. 그래서 이렇게 내가 이렇게 심장이 쫄깃하게 긴장을 하고 밤잠을 설치며 고민을 하며 일하고 있구나, 또 잘되겠네"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고 토닥이며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나에 대한 작은 보상으로 '지름신 강림'을 허락하며 사고 싶었던 책 여러권을 주문한다거나, 가격이 좀 나가는 IT 디바이스 등을 지르며 행복을 느끼곤 했다. 물론 맛집 탐방도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다.

그리고 SNS에 적곤 했지, "읽고 싶은 책을 살 수 있고, 가보고 싶은 맛집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사먹을 수 있고, 아주 비싼 것은 못하지만 그래도 내가 사고싶은 것을 지를 수 있는 정도의 돈벌이를 하고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작게나마 'Having'을 하고 있었구나.. 싶었다.

그 마음과 그 행동이 좋은 운을 불러주고 그 운이 나에게 들어올 수 있는 주파수를 맞춘다니... 더욱 신경써서 해봐야겠다. 자주 못 뵙는 좋은 분들과 1년에 한번이라도 연락하며 살아야 겠다 싶어서 하고있는 카톡으로 생일선물하기도 결과적으로는 나에게 좋은 기운을 더해주는 꽤 유익한 실천이 되었을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지난 25년을 올바른 길로 잘 살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었으나 좋은 책을 읽었으니 더 발전을 해야겠다 싶어서

작은 실천을 하나 더 하기 시작했다.


바로 Having Note 이다.

자주 쓰지는 못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I have) 것으로 내가 느끼는 감정(I feel)을 아이패드에 손글씨로 써가며 그 깊이를 더해보고 있다.

미래를 위해 참고 견뎌야 하는 현재가 아니라, 지금에 감사하고 행복을 누리며 안정적인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보면 나도 어느새 내가 목표로 하는 부자가 되어 있으리라 믿음과 확신을 더 키워본다.




읽으면서 밑줄 그은 문장들을 1페이지부터 다시 넘겨보며, 그 중에 한번 더 밑줄 그을 만한 문장들을 아래에 기록해 본다.


#핵심문장 


Having은 물살에 튜브를 타고 편안하게 흘러가듯 흐름에 몸을 밑기는 것이지요. 자연히 순탄하고 편안할 수 밖에 없어요. 반면 간절히 원하는 것은 거칠거칠한 돌 바닥 위에서 무거운 상자를 힘껏 미는 것과 비숫해요. 미는 힘이 셀수록 그 반발 때문에 마찰력도 강해지겠죠.


행운은 곱하기죠. 내 노력이 0이면 거기에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이예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에요.


무의식에 '있음'을 각인시키는 방법, 그것이 바로 Having...


"..게다가 감사함은 더 큰 행운을 불러들이곤 하죠, 행운의 과학은 성공해서 행복하기 보다 행복해서 성공하기를 가르치거든요."


기다릴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믿음과 확신이다. 믿음과 확신이 있다면 그 기다림에 두려움이 없고 끝이 좋을 수밖에 없다. 때가 왔다는 것은 청하지 않은 세 손님이 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들은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다. 하늘이 정한 시기와 땅이 베푼 환경이 갖춰지고 나를 도와줄 귀인이 나타나는 순간, 기다림을 마치고 큰 강을 건너 위대한 모험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귀인의 출현은 가장 가시적이고 즉각적으로 타이밍을 알아채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귀인이 나에게 오는 것을 놓치지 말고, 공경해 맞이하고 뜻을 받들어 실행하면 언제나 끝도 길할 수밖에 없다  <<주역>>


"...Having을 하면서 자신에게 투자하는 적극적인 기다림입니다. 기억하세요.꿈이 클수록 기다림도 길어질 수 있어요. Having을 통해 그때를 준비하는 사람만이 반드시 가장 큰 과실을 딸 수 있답니다."


"매트릭스에서 이런 말이 나오죠. '나는 네 마음을 자유롭게 해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곳으로 가는 문까지만 보여줄 수 있다. 그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바로 너 자신이다. 결국 매트릭스를 깨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메모독서]  


(이서연님과 홍주연님의 대화를 기반으로 써 진 책이라서 밑줄 그은 문장들도 따옴표가 많다)


"현재를 희생하지 말고 진정한 부자로 살려무나, 그 방법을 찾아 너의 삶을 누리렴"

"방도는 하나.줄을 타고 올라가 코끼리와 싸우는 수밖에요. 일단 마음을 먹으면 두려워한 것보다 어렵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승자 앞에는 장엄한 대지의 광경이 펼쳐지죠"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답은 Having이죠."

"Having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에요......."

"바로 그거예요. 기분 좋은 느낌! 원하는 것과 교환할 만한 돈을 갖고 있다는 건 정말 좋은 느낌이죠"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에요. Having은 지금 이 현실에서 출발해야 해요. 미래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셈이죠. ... '있음'에 주의를 기울일 때 당신을 둘러싼 세계는 다르게 인식될 거예요. '없음'의 세상에서 '있음'의 세상으로."


원래 큰돈이 들어오기 직전에 돈의 흐름이 사소하게 막힐 수 있어요

"비밀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지금 하고 싶은 걸 참을 필요가 없어요. 마시멜로는 하루에 하나가 아니니까요"


"삶이란 내 안의 여러 가지 '나'를 찾아 통합시켜가는 여정이죠. ..결국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해요. 사람은 자신다워질 때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되죠. Having은 그걸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랍니다"


"진짜 부자는 돈을 쓰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줄 알죠. 지금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는 중요치 않아요.돈을 쓰는 순근 Having을 하는 것이 핵임이에요. 그 감정 에너지로 돈을 끌어당기거든요. 아무리 작은 액수도 상관없어요. Having은 단돈 1달러라도 '지금 나에게 돈이 있다'는 것에 집중하는 데서 시작해요. 그 감정이 커져갈수록 돈을 벌 수 있는 내 능력에 감사하게 되죠. 돈을 벌어다 준 세상에게도 감사하게 되고요. 그렇게 더 큰돈이 돌아올 것을 아는 것, 그것이 진짜 부자의 마음이에요."

"진짜 부자와 가짜 부자의 삶은 크게 다르죠. 그 이유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날의 기쁨에 충실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또 다른 하루일 뿐이죠.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예요"


"...무임 승차하는 사람은 없어요. 진짜 부자는 '공짜 점심은 없다'란 말을 명심하죠. 좋은 인연을 가꾸고 투자할 줄 아는 셈이에요."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열쇠는 생각이 아닌 감정이에요.그동안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리는 이성의 힘을 맹신해왔죠. 하지만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의 부속품이 되지 않으면서 주체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는 비밀은 바로 '느낌'에 있답니다. 자신의 느낌으로 부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바로 Having 이죠"


"원래 큰돈이 들어오기 전에 돈의 흐름이 잠깐 막히곤 하죠.많은 차량이 좁은 터널을 들어가가기에 앞서 잠시 길이 막히는 병목 현상과 유사해요. 그래서 답답하게 느껴지기 쉬워요. 하지만 이 기간을 잘 보내야 터널을 지난 뒤 몇 배의 돈을 더 벌 수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Having을 잘 하면 그릇을 넘치게 채울 수 있겠지만, 아니면 절반 정도 채우는 것에 그칠 거예요"

"...우리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스스로 바꿔갈 수 있어요.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진 존재니까요. 감정이란 무기의 사용법을 제대로 익히기만 한다면 말이죠."


"Having의 핵심은 편안함이에요. 진정한 편안함이란 내 영혼이 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될 때 느껴지는 감정이거든요. 흘러가는 물 위에 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느낌이죠. 이 감정이 바로 우리를 부자로 이끌어주는 신호예요"

"마음의 그릇도 마찬가지예요.물컵이 갈팡질팡 흔들리는데 재물이 온전히 담겨 있을 리 없죠. 마음이 편안할 때 그 안의 물도 차분하게 머무르는 벙이에요. 제가 만난 수많은 부자들은 대부분 돈에 대해 편안한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있었어요. 부자여서 마음이 편안한 것이 아니라 돈에 대해 가지고 있는 편안한 마음이 그들을 부자로 이끌었죠."

"..긴장이 에너지는 우주 속의 경직된 주파수와 상응하며 돈의 흐름을 느려지게 해요. 심해지면 돈이 들어오는 길이 막히게 되고요, ... 반면 돈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느끼면 우리가 편안한 주파수로 연결돼요. 우주는 내 감정 에너지를 수신한 뒤 편안한 내 모습 그대로를 거울처럼 비춰서 경제생활이 편안해지도록 해주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면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나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목욕을 해도 좋고 잠시 눈을 감고 명상해을 해도 좋아요. 책을 보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봐도 좋고요, 오직 자신을 돌아보는 데 약간의 시간을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마치 운동과 휴식을 반복해야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죠. 우리 마음도 휴식을 통해 더 건강한 체질이 되는 법이거든요."


"Having을 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있어요. ... 그건 바로 간절히 원하는 것이에요"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거예요.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에 그럼 마음이 생기는 거죠."



이서윤 님의 남은 책을 더 읽어가며 좋은 '운'을 받을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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