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수험생활 후기(5): 기초 영문법 공부방법

제발 인강좀 듣지마라

영어는 해커스 비비안 선생님의 수업들 들었다. 모든 커리를 타진 않고 올인원 문법 요약강의와 777제 문법 기출문제 수업만 들었다. 요약강의는 모두 들었고 기출문제 수업은 내가 틀린 문제 중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만 찾아 들었다. 선생님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도 질문을 했다. 문법 올인원 문법 요약강의를 듣기 전 나는 이미 성문 기초영문법으로 공부를 했던 상태였다. 성문 기초영문법 공부 방법은 아래와 같다.

성문 기초영문법(Elementary, '기초'라고 써있는 것)

1. 1회독을 진행하기 전 연습문제를 모두 풀고 채점한다. 내가 모르는 부분을 확실히 해주는 작업으로 연습문제는 책에 직접 풀지 않고 별도의 종이에 답을 작성한다.

2.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에는 뭐가 들어 있나’ 확인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읽는다.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절대로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 (강의 수강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남이 쉽게 설명해주는 강의를 들으면 분명 내가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이 들기 때문이다.)

3. 1회독보다는 집중해서 다시 읽는다. 역시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일단 넘어가고 외우려하지 않는다

4. 이제 연필을 들고 시험에서 틀린 내용, 이해가 안 되는 내용, 안 외워지는 내용 위주로 밑줄을 긋는다. 다 모르면 다 긋는다.

5. 직전 회독에서 밑줄을 그은 부분 위주로 읽는다. 읽고 난 후 머릿속에 대뇌어 보고 안보고 써보기도 하고 소리내서 읽어보기도 한다.

6. 계속 읽으면서 밑줄을 지운다. 밑줄이 다 지워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7. 목차만 펴놓고 각 목차별로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써 본다. 빠뜨린 내용이나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 내용이 있었다면 해당 부분을 다시 공부한다.

이 작업을 완수 한 후, 비비안 선생님의 올인원 문법 수업들 들으며 공무원 영어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다시 공부했다. 그 후 문법 기출문제 777제 교재를 풀고 내 지식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수업을 듣거나 선생님 카페에 질문했다.

영어공부는 기본적으로 매일매일 7개년 기출문제집을 풀었다. 수험 초반에는 열 문제씩, 후반에는 20문제씩 풀었다. 9급 기출 뿐만 아니라 국회직, 법원직, 7급 등 시행처를 가리지 않고 모두 풀었다.

그 결과 국가직에서는 100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