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전체'의 일부

지하철독서-1118

by 진정성의 숲



그들은 그들 자신을

'광대한 전체'의 일부로 보고 있었다.


그들을 초월하고 있는 '광대한 전체'.

자신의 영혼이 우주의 일부라는 확신


그들의 평온과 느긋함, 생에 대한 신뢰등은

바로 그런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어리석은 철학자,139p-

(르랑 구넬/열림원)


------------------------------


우리는

작은 세상을 품은 주체이기도

큰 세상에 품긴 객체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는

늘 우리만의 작은 세상이

전부라 생각하며 산다.


살다 보면


주체적 삶이

너무 치열해서

지치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너무 애쓰지 말고

너무 집착하지 말고


잠시

객체적 삶을

살아도 되지 않을까?


나 자신을

우주라는 큰 세상에 맡기고

잠시 쉬어도 되지 않을까?


------------------------------


#지하철독서인증 #지하철도서관

#교통카드열람표 #1호선311875열람실

#언스플래쉬 #인디언 #어리석은철학자

#책 #독서 #글쓰기 #짧은글긴생각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내가 매일 바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