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세번째
이번이 세번째 험비입니다. 모두 아카데미 M1151 증가장갑형 험비입니다.
나이가 들어 지루한 시간을 달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어릴 적 프라모델을 재미있게 만들었던 생각이 나서 처음으로 만들어 본 게 아카데미의 "M1151 증가장갑형 험비" 였습니다. 당시엔 도색은 생각도 안 했고.. 조립의 재미만 느꼈는데... 노안으로 이 취미도 오래 못하겠구나 하면서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쉐리단 전차, 메르카바 등의 전차를 만들고 도색도 하면서 험비를 제대로 도색하여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재고를 구하기 힘들었지만, 간신히 구매를 해서 다시 조립하고 이번에는 도색도 했습니다.
도색을 하긴 했는데... 당연히 실력이 부족했기에 깔끔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웨더링이란 명목으로 마구 험비를 지저분하게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도색을 하긴 했는데, 왠지 지저분하고 깔끔하지가 않습니다. 실력 부족이죠 ㅜㅜ
헤드라이트와 방향지시등 등의 도색이 엉망입니다.
디테일에서 부족한 실력이 드러나는 거죠.
타이어도 진흙이 묻은 효과를 내려고 했는데, 엉망입니다. 영..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그동안 여러개의 전차와 M-ATV 도색을 하면서 나름 약간의 노하우도 생겨서 이번엔 자신이 있었습니다. 사실 도색 전 다른 고수님들의 작업기를 많이 참고했는데... 감히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그냥 깔끔하게 마무리하자 쪽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세번째 만든 아카데미 M1151 증가장갑형 험비 입니다. ^^
이번엔 험비 위의 무장 Turret을 미니건도 달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M134D Minigun, MMC System, Transparent Shield Turret w/3,000rd 3-Bay Ammunition can'이라는 제법 긴 이름의 미니건 Turret 만들어서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레전드사에서 만든 레진 제품을 이용했는데... 다신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림은 너무 멋있었는데... 직접 제작하려니 영 그림처럼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냥 흉내만 낸 걸로 만족했습니다.
이제 당분간은 프라모델 조립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바쁜 일과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요. 항상 여유롭고 좋은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