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교들이 지난주부터 수시 합격자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최초 합격자에게 정말 기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예비 합격자는 꼭 추가 합격 하기를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예비 번호를 못 받은 경우도 합격 통보가 오기도 하니, 뜻밖의 합격이라는 행운의 기운이 전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서울대 합격자 사례를 나누며 진로선택과 전공적합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상담 후 연락이 없는 분들도 많은데 한 학부모님께서 지난주 목요일 저녁 합격 사진과 함께 문자를 보내셨더라고요. 고입 설명회에서도 잠깐 언급했는데 올해 상담 중 가장 인상적인 케이스였습니다.
스마트시스템과학과는 올해 서울대에서 신설된 전공입니다.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는데 무려 9:1이었습니다.
지균에서 9:1은 엄청난 경쟁률입니다.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1차 3배수 합격 연락을 받았고 면접 준비를 함께하고 그리고 최종 합격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9:1이라는 높은 경쟁에서도 합격을 했기에 오늘 제가 드릴 말씀, 그동안 강조해서 반복해 드린 말씀
는 이야기가 더 신빙성 있게 전달될 듯합니다.
전과목 1.41 / 국영수사과 1.46 / 국영수과 1.46
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 / 전기전자공학 희망
수2 제외 수학 전 학기 1 / 물리화학 1,2/ 생명 2,2/영어 2 / 국어 한 학기 제외 1 /영어 한 학기 제외 2
3학년 성적 : 국어 1/영어 1/ 미적 2 (88점)
원점수가 대부분 좋음 : 국영수사과 외의 과목도 원점수 매우 좋음, 절대 평가 과목 원점수도 매우 좋음
물2, 화2, 기하, 수학과제탐구, 고급 물리학(공동), 프로그램밍, 여행지리 이수 / 선택과목 이수현황도 괜찮음
표준편차 큼
상담 신청을 받고, 생기부를 전달받고 가장 먼저 대략적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국영수과 1.46은 지균을 쓰기에는 좀 부족한 내신입니다.
표준편차가 큰 학교로 교육과정도 생기부 기재도 뛰어남이 없는 가장 평균에 가까운 일반고입니다.
그리고 스마트시스템과학과의 신설 사실을 몰랐습니다.
부족한 내신, 특별함 없는 학교에서 합격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매 순간 나의 희망과 관심에 초점을 둔 탐구활동과 각 교과 본질에 맞는 학습'이었습니다.
워낙 '생기부 엮어 쓰기'를 많이 하다 보니 이런 방향성을 유지한 학생이 오히려 경쟁력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닙니다.
저를 만나서 그랬던 것도 아닙니다. (3학년 기말고사 끝나고 수시 컨설팅 신청 시 처음 만남)
누구의 도움없이 혼자 해왔습니다.
구체적으로 그 과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thetablesetter/jinhka/contents/241216165110174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