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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와 사자 그리고 신의 기도

그럴듯한 문제

부족한 글이며 오류 투성이의 글이지만 한번 써보았습니다.


질문. 토끼와 사자가 한 곳에서 만났습니다. 토끼는 신에게 살려달라고 기도했고, 며칠 굶주린 사자는 토끼를 잡아먹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신은 두 짐승 중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둘중 하나는 죽고 하나는 살아야 하는 참과 거짓의 문제? 

어느쪽도 쉽지 않은 판단을 내려야 하는 것?

신의 존재 유무?

신은 강자의 편인가 약자의 편인가?


글쎄요.. 이런 얼렁 뚱땅한 질문의 답은?








어떤 동물의 기도를 신이 들어야 할지 우리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질문의 오류)

간단하지만 그럴듯해 보이는 이 질문은 종교 및 신의 역할과 관련된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이 관련되어 있기 명확한 답을 주기 어려울 뿐더러 답도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은 동물은 신에게 기도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굳이 답을 해야 한다면.)

동물은 생존을 위해 본능에 따라 행동하며 이 이야기에서 토끼와 사자는 단순히 본능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위험에서 탈출하려는 토끼의 기도는 위험을 피하고 살아남고자 하는 본능의 발현이고, 사자의 토끼를 잡아 잡아먹기 위한 기도는 생존을 위해 먹이를 사냥하고 섭취하려는 본능의 발현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의 결과는 신의 영역이라기 보다 환경, 동물의 신체적 능력 및 작용할 수 있는 기타 외부 요인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 진다고 보여 집니다. 그래서 어떤 동물이 이기게 되는가 하는 것은 신에게 달려있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위 문제를 신을 믿느냐 마느냐, 이런 상황에서 신의 역할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각자 개인의 몫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신은 자연계에 이런 식으로 개입하지 않으며 토끼와 사자 모두 단순히 생존 본능을 따르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는 자연과 그 생물의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이해하고 생존 본능에 대한 자연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말도 안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써 보았습니다.


그래서, 현명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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