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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일 Jul 27. 2024

"파리바게뜨, 케이지프리 결정할까"

파리바게뜨, 동물자유연대측으로부터 케이지프리 전환 요구 받아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가 국내 최대 베이커리 기업인 파리바게뜨를 상대로 케이지프리 전환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해 파리바게뜨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케이지프리는 닭을 철창에 가두지 않고 농장에서 사육하는 방식을 말한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국내 산란계 93%인 7,071만 마리가 철창에서 사육되고 있다.


케이지프리 전환 제안받은 파리바게뜨, 입장 안 밝히고 있어   


동물자유연대는 그동안 달걀을 사용하는 기업들에게 케이지프리 전환을 요구해왔고 그 결과 스타벅스, 풀무원, 한화 갤러리아 등이 케이지프리 전환을 완료했거나 이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파리바게뜨는 한달전 동물자유연대측으로부터 케이지프리 전환 제안서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동물자유연대는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하는 빵의 일일 생산량은 400만개로 매일 달걀 100만개를 사용하고 이는 125만 마리 산란계가 철창에 갇혀 파리바게뜨 제품을 위한 달걀 생산 도구로 살아간다”며 파리바게뜨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동물자유연대 "파리바게뜨 올림픽 마케팅에 열 올리면서 동물복지에는 외면" 비판


동물자유연대가 파리바게뜨를 압박하는 배경에는 파리 올림픽이 자리잡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기업명을 활용해 27일 개막한 파리 올림픽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파리 생제르망(PSG)과의 파트너십 체결, 파리 올림픽 후원사 마케팅에 열을 올리면서도 동물복지에는 무관심하다는게 동물자유연대의 입장이다.


동물자유연대는 파리 올림픽 기간동안 대국민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고 파리바게뜨 케이지프리 전환 입장을 파리 생제르망(PSG)구단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케이지프리 전환가자’ 캠페인은 7월 26일부터 파리 올림픽이 끝나는 8월 11일까지 계속된다. 동물자유연대 홈페이지(https://www.animals.or.kr/) 및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http://www.civilreport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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