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여자 엘리자베스의 인생 수업
레슨 인 케미스트리는 이 작가의 데뷔작이다.
그런데 데뷔작인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하며 놀랍고 탄탄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인생에 대해 생각했다.
나 역시 이런 인생의 여러 굴곡을 겪으며 살아오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게 됐다.
크고 작은 상처들, 아픈 기억들..
이 책을 보며 이토록 사랑스럽고 강인한 주인공들을 닮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어떤 것이 나를 살게 할까.
어떤 것이 나를 다시 일으킬까.
최근 외할머니의 부재를 겪고 약간의 무기력증이 왔는데, 잘 극복하고 싶다.
인생이란 과연 뭘까 하고 가끔은 회의감이 들더라도 어쩌면 인생은 그 말 그대로 그저 쭈욱 나아가기 위한 것.
산다는 건 어쩌면 그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