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정훈 May 06. 2023

29. 보이지 않는 위로

허무한 날이었다


책을 봐도 그저 그렇고

누군가와 대화를 해도

맛있는 통닭을 먹어도

멍하니 쉬고있어도 


불안과 권태에 잠식 되던 날 


어떤 뜻인지도 모를

팝송을 우연히 듣다가

음악이 

내 마음을 만져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신기로운 경험이었다

조금은 나아지는 기분

음악이 보이지 않는 위로를 해준 듯했다


그날은 잘 넘어간 하루로 여겼다  

Unsplash의Wes Hicks


작가의 이전글 28. 하기싫은 건 하지않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