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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알트로 Sep 23. 2020

사이폰 커피 즐기기

스페셜티 커피로스팅 카페알트로


사이폰 커피 즐기기 - 스페셜티 커피로스팅 카페알트로

사이폰 커피

교토에서 아침나절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들어간 기사텐의 커피도 사이폰으로 내린 것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이폰을 이용한 추출이 전혀 낯설지도 않습니다

     


상당히 많은 곳에서 이 방식을 씁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기사텐에서 흐르는 재즈음악에 백발의 노인이 내려주시는 사이펀커피를 마시는 느낌이란,,,,,

1830년대 이 방식이 독일에서 개발되었습니다

참고로 에스프레소머신은 20세기 초에 나왔고 20세기 중반에 널리 퍼집니다

이 에스프레소 머신을 기반으로 한 커피점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IMF 시절인 1998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 오는데 100년 더 걸렸습니다 ㅎㄷㄷ

정식명칭은 Vacuum coffee maker이며 에스프레소 머신이 나오기전인 20세기 중반까지 유럽에서

널리 쓰였다고 합니다

사이펀 추출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뜨거운 물이 위에서가 아닌 아래에서부터 올라와서

중력방향에 반대로 작용합니다 내려갈 때는 중력이 사용됩니다만,,,

게다가 사용되는 물의 온도가 거의 100도입니다

에스프레소가 90도 드립이 85도정도에 비해서 높은 편입니다

실상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블루바틀도 이 사이펀과 종이필터드립을 주력으로 추출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이 종이필터드립과 사이폰을 이용한 추출방식이 모두 독일에서 개발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두 방식이 일본에서 융성한 것 또한 재미있습니다

이 블루바틀이 일본에서 지점을 내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독일에서 만들어서 일본에서 꽃을 피고 미국에서 인기를 끌다가 다시 일본으로 ㅎㅎㅎ

사이폰 혹은 사이폰현상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펀(Siphon)은 관을 이용하여 액체를 어느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높은 지점에서 낮은 지점까지

이동하는 장치이며, 이 메커니즘을 사이펀의 원리라고 한다. 위키디피아 유체동역학

뭐가 좀 복잡합니다 ㅎㅎ

어쨌든 방식은 가열된 물이 관을 타고 올라가서

분말커피와 섞이고 섞인 액상커피가 다시 관을 타고 내려옵니다

왜 이런 짓(?)을 하나하고 의문이 갑니다만 향미가 아주 빼어납니다

자주 마셔보지는 못했지만 제 경험으로는 종이필터드립이나 융드립보다는 향미가 뛰어났습니다

카페 알트로 ( http://www.cafealtro.co.kr ) MATO 감성로스팅 원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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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뜨거운 물과 분말 커피를 섞어주는 나무 막대기 사용법을 배우는데만 2달이 걸린다고 하니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섯불리 해볼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어디 근처에 제대로 된 사이폰커피 마실 만한 곳이 있으려나요?

아니면 일본으로 가야되나요? ㅋㅋㅋ 


사이폰 커피 즐기기 - 스페셜티 커피로스팅 카페알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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