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현철 Nov 01. 2024

옛날사진

옛날이야기

회사 동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행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신혼여행, 결혼 3주년 여행, 이런저런 해외 출장 이야기를 하면서 예전에 올렸던 사진들을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습니다.


그러다가 이전 직장들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보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호기심에 첫 번째 직장 어학원의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접속해 보고, 두 번째 직장 접착제 중소기업 홈페이지도 들어가 보니,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첫 번째 직장의 경우는 딸에게 가업승계를 마무리했는지 홈페이지에 대표자 이름이 바뀌었고, 두 번째 직장의 경우는 아직 두 아들에게 가업승계를 못 했는지 아직 그 친구의 아버지 이름이 있었습니다.


겸사겸사 매출액도 살펴보니 제가 근무했을 때 연 50~60억 정도 했었는데 최근 3~4년 매출액을 보니 70~80억으로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ISO 인증도 추가로 더 받고, 제품 사진도 제대로 촬영하고, 영어와 중국어로 변환 가능한 페이지도 추가하고, 이메일 계정도 회사 홈페이지 도메인으로 만들고, 제가 근무할 당시에 돈이 많이 들어가서 하지 못 했던 것들이 모두 되어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타고 들어가 보니, 제가 뚫었던 영국과 터키에 보낸 수출 컨테이너 사진이 있고, 신규로 었는지 미국 LA로 보낸 수출 컨테이너 사진도 있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검색해 보니 옛날에 사진을 이용해서 만든 슬라이드 영상도 나오고, 최근에는 뉴질랜드에서 살았던 어떤 여성이 제품을 홍보한 짧은 영상도 보였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