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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차 마시는남자 Feb 24. 2016

#1. 에필로그

차 마시는 남자가 시작할 앞으로의 이야기.




#1. Beginning...



오늘 오후, 싸늘한 바람이 건물 사이사이를 지나쳐 간다.

겨울철이 거의 끝나가는 2월 말경인데도 내 볼살에 빨갛게 볼터치를 한 것처럼.


나, 차 마시는 남자가 앞으로 이야기할 내용들은 주로 바쁜 일상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그 안에서 찾는  '여유'와  '자유'를 솔직담백 하게 공유하려 한다. (*직업 특성상 티(TEA) 타임을 이용하여  이야기할 테지만, 꼭 차(TEA)를 마시면서  이야기할 것이란 생각은 금물.)


내 글을 읽어주는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에 별다른 이유는 없다. 다만 팍팍한 삶 속에서 어떻게 여유를 찾고 자유를 찾고자 하는지 내 시각에서 공유하고 싶었다. 그리고 TEA 에 관해서도 말이다.








#2. Let me introduce...



참.

그럼 '나' 란 녀석이 누구인지 간단하게 소개를 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

(지금 속으로 "얜  뭐야?"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에게  '답'을 던진다)


나, 차 마시는 남자.

나, 2016년 33세 3 땡의 나이를 먹은 남자

나, 건축과 디자인을 공부한 남자

나, 티소믈리에 및 티 디렉터로 활동 중인 남자

나, 음료에 관심이 많고 운동을 좋아하는 남자

나, 1인 생활에 익숙한 남자.

나, 차마 시는걸 아주 좋아하는 남자.

나, 주변 지인들이  '바보'라고 부르는 남자.


자. 

여기까지 간단한 내 소개는 마친 듯하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살면서 생기는  이것저것 이야기를 할 테지만, 중요한 건 난 '차 마시는 남자' 다.




에헴.


난 지금 커피를 마시고 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항상 '차' 만 마시는 것은 아니다. 음료를 사랑한다. 




맛있는 음료는 곧,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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