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함께 읽는 고전 사자소학
兄弟和睦형제화목
父母喜之부모희지
형제가 화목하면
부모님이 기뻐하신다
사자소학 四字小學
배려하고 의견을 들어준다
...
서로의 뜻을 존중한다
...
천천히 알아가야 해
...
같이 협동하면 친해질 것 같아요
어린이 달빛서당 12기 어린이 달님의 이야기 중에서
睦 자는 '화목하다'(harmonious)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는데, 왜 '눈 목目'이 쓰였을까? 눈이 잘 맞는 것이 화목의 기본으로 여겼기 때문은 아닐지. 하기야 서로 눈이 맞은 사람끼리 不睦 불목하는 경우는 없다.
선생님 한자 책
화목에 눈빛이 들어간다는 것 왠지 마음이 뭉클하다.
...
평소에 대화할 때
눈빛이 중요한 것 같아.
비언어적 표현의 중요성을 옛날 사람들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네.
이런 의미를 글자에 담았다는 게 새롭고 재미있었어.
어린이 달빛서당 12기 어른 달님의 이야기 중에서
喜(기쁠 희)는 ‘기쁘다, 즐겁다, 좋아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희열 (喜悅), 환희(歡喜) 등의 한자어에도 쓰이지요. 喜(기쁠 희)는 壴(악기 이름 주)와 口(입 구)가 결합한 모습입니다. 손으로는 북을 치고 입으로는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즐겁다는 의미를 나타냅니다. 아이가 악기를 배우고 연습하면서 즐거움과 음악이 주는 위안을 얻듯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과정도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달빛서당 사자소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