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장미의 나날’이 아니고 ‘와인과 맥주의 나날’. 여행을 떠나기 전 식도염으로 거의 6개월을 술을 마시지 못했다. 다행히 조금 나아진 상태로 출발했다. 역시 유럽은, 이태리는 소주만 없을 뿐이지... 너무도 다양한 술로 반겨 준다. 매일 저녁 5유로 이하의 저렴한 와인 한 병이면 숙면이 보장된다. 뭐 특별히 와인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사 먹는 모든 와인이 좋았다. 이태리에서는 화이트 와인이 더 입에 맞았고, 주거니 받거니 없이 자작으로 한 병을 비우니 주량도 딱 적당. 여행은 탐험의 맛이라는 말처럼. 매일 저녁 혼자만의 와인 여행도 즐거웠다. 덕택에 ’매일쓰기‘실패 ㅠㅠ 와인은 아니지만, 이태리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spritz 맛도 매력적이었다. 하도 많이들 마시길래~ 저 술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spritz 란다. 많이 마셨고, 술 만드는 법도 배워간다 기대하시라~ 재료도 사 간다! #이태리여행 #매일쓰기 #와인의나날 #이제소주가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