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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방인 Jul 09. 2018

자기개발

취업과 스펙 3.20

오늘 뉴스에 청년실업에 대해서 또 나왔다.

계속 나오는 이야기지만 오늘은 스펙을 쌓느라 준비기간이 더 길러지고 있고, 이들도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취업이 안되자 청년실업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뉴스에서 초첨을 몇가지 정리하면

1. 경기불황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500대기업 신입직원채용건수가 작년대비 4% 더 줄었다는 것.

2. 정규직을 가려면 그분야에 중소기업에서 경험을 쌓거나 비정규직으로 들어가게 되면 더 정규직으로 뽑힐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취업하지 않는다는 것 등이었다.


10년 정도 일해본 경험으로 이야기 하자면, 이두가지 이유 모두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기 어려울거 같다.


경기불황은 전세계적인 문제이고 쉽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일본의 거품경제 시기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더 힘든 시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일자체는 별 차이가 없다. 같은 일이면 돈을 더 받고 싶은게 당연지사.


그럼 취업을 위해 청년들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자기가 하고 싶은 그것을 찾는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우리 사회와 교육은 초등부터 대학까지 생각과 자유로운 사고를 말살시키는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어릴때의 자유로운 상상과 자유로움은 하루10시간씩 책상에 앉아서 같은 생각을 하도록 하는 틀안에서 하나의 생각만을 하도록 길들여졌다.


학교에서 순종적이고 말잘듣는 아이가 사회에 나와서도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가는 깊이 생각해볼일이다.


아무튼 취업을 준비한다면 스펙을 열씸히 쌓는 시간에 자기자신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두번째는 좋은 가치관을 가지는 것이다.

최근 협동조합이나 마을공동체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회, 1등만이 살아남는 사회에서 뒤쳐지는 이야기 같지만,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인간이 도퇴되는 것이 아니라 협동할줄 모르는 인간이 도퇴된다.


 이것또한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부모들조차 알려주지 않는다.

사회생활자체가 협동을 전제로 한다. 아무리 능력이 있는 사람도 그 능력으로만 경쟁한다면 더 능력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알파고가 직렬연결이 아니라 병렬연결인것을 기억하라. 

기계조차도 협동하는데 우리는 협동하면 마치 손해보는것처럼 생각하게 한다.


그럼 협동은 어떻게 배울수 있나? 

내가 사는 지역사회에 부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자. 

지역에는 이미 다양한 비영리 단체와 공동체 활동들이 있으니 이곳에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잃어버린 협동의 감각을 다시 회복하자.


이제 정리해보자.

최고의 스펙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잘 할수 있는지를 찾는 것이고(부디 머리로만 찾지 말고 발로 찾아라), 

협동의 감수성을 키우는 것이다.


그리고 대기업보다는 위대한 기업, 사회에 도움을 주는 기업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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