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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울고있는땅콩 Sep 22. 2021

기다림

기다림엔 어떠한 감정도 담을 수가 있었다.

설렘 같이 말랑한 마음도

눈물 같이 뜨끈한 슬픔도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려본 적이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은 기억하기에 충분한 어제였다.



[기다림] 2010,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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