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평변호사
https://www.youtube.com/watch?v=etL87c4fKrI
자산 = 자본 + 부채
자본은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으로 구분된다. 타인자본의 대표적인 예가 회사가 주식을 발행하여 이를 매도하여 그 대금을 자본으로 삼아 사업을 개시-지속하게 된다.
부채도 자산이기는 하다. 부채관리를 잘 하면 세금관련 등에서 비용처리를 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채는 "0" 상태가 가장 좋은 것이다. 자기자본만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면 재무건전성 면에서 불량한 상태로 빠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
부채는 금융기관 대여채무, 상거래채무, 일반대여채무, 보증채무, 각종 세금, 4대 보험료 등 법인의 주머니에서 언젠가는 돈이 빠져 나가 없애야 할 대상이다.
사업을 자기자본만으로 하려는 사람은 바보다!
사업을 자기자본만으로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바보로 취급된다. 주식대금, 대출금 등 타인자본 내지 부채로 사업을 해서 영업이익을 내고 이를 변제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한 시스템이 바로 주식회사가 대표적이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위험한 말이기도 하다.
복리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다!
확실한 출처는 알 수 없지만 아인슈타인이 "복리는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복리의 불가사의함을 은유적으로 한 말일 것이다.
이자의 증가는 단리식과 복리식이 있다. 채권자측에서는 복리식으로 하기 때문에 현실에서 단리식으로 이자를 책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복리는 이자가 원금에 포함되어 이자율을 곱한 금액이 원금에 합산된다.
아인슈타인은 복리 72 법칙을 말한 바가 있다. 원금 100만원에 이자율 5%로 돈을 빌렸을 경우, 원금의 2배가 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72/5=14.4", 즉, 14년 4개월이 걸린다는 의미이다. 이 때문에 빌린 돈은 최대한 빨리 갚는 것이 채무자에게는 유리하다.
이자는 공휴일에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계속 증가한다!
이자는 평일과 휴일을 구분하지 못한다. 업무시간과 수면시간도 구분하지 못한다. 원금이 소멸할 때까지 계속 증가한다. 복리의 경우 원금의 증가속도는 사실 상상을 초월한다. 복리가 불가사의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채에 대해 너무 안일한 인식은 금물이다!
부채도 회계상 자본에 속하고, 비용처리가 되기도 한다. 다만, 부채는 복리의 원리를 따라 쉼없이, 중단없이 증가하기 때문에 부채를 순진한 자산으로 인식해서는 안된다. 부채에 대한 공포, 경외가 필요하다. 부채는 가급적 경미하거나 없는 것이 최상이다.
통상 1년에 한번씩 법인, 개인은 자산에 관해 결산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금도 납부하고 환급받기도 한다. 그러나, 부채를 너무 쉽게 생각하면 복리의 마력에 휘둘려 주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부채에 대한 공포, 경외가 필요한 이유다. 게다가 부채는 복리의 위력에 의해 쉼없이 이 순간에도 증가하고 있다.
부채를 줄이거나 없애야 하는 최대의 이유가 위와 같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