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친구들
내 앞에 놓인 친구들의 가방.
자신들의 무거운 짐은 각자 자리에 내려 놓고 어디론가 떠나 다른 이들과 즐거운 말을 섞는다.
친구들의 존재감는 나에 비해 너무나 거대했기에 내가 다가가도, 내가 외쳐도 거인들은 내가 있는지조차 모른다.
공허함에 빠지며 더욱더 거대하게 느껴지는 그들의 짐은 나의 어깨를, 나의 발걸음을 한없이 무겁게 만든다.
-민병인 글-
아이가 그림을 통해 말하고 싶은 얘기& 내 삶의 얘기를 표현하고픈 그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