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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재원 Jan 02. 2019

영어책 한 권을 끝까지 외울 수 있는 TIP 3가지!

꾸준함을 위한 ‘시간 설정’


영어 도전을 하는 사람이 열 명이라면, 그 중에 초보 탈출에 성공하는 사람은 한두 명에 지나지 않는다. 영어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일들이 그렇다. 새해에 가득 찬 헬스장도 한 달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텅텅 빈다. 나 또한 여러 가지 도전을 시도했지만 끝까지 간 것은 매우 드물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영어책 한 권을 끝까지 외울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환경설정에 있었다. 나쁜 습관을 없애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꾸준히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꾸준함이 있다면 영어 정복 여행을 완주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효과를 보았고, 많은 학생 분들에게도 가장 큰 효과가 있었던 세 가지 환경설정은 아래와 같다.     



1.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스스로 연습하는 시간 확보하기’는 언제나 따라오는 문제다. 아무리 좋은 수업을 듣고 스터디에 참여한다고 해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 처음 스터디에 참여할 때는 ‘저 바빠서 숙제를 못 해왔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러한 변명을 대는 것도 점차 부끄러워졌다. 그런 핑계를 대기에는 나보다 다른 분들이 훨씬 더 바빠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회사에 다니면서 자녀들을 돌보는 3~40대 분들을 보고 난 후 ‘시간이 없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 때부터 그분들이 어떻게 시간을 확보하는지 유심히 관찰했다.      

그런 분들은 기본적으로 ‘자투리 시간 활용’의 대가였다. 출퇴근하는 시간, 약속 기다리는 시간 등 잠깐 나는 시간을 그냥 낭비하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늘 중얼중얼 영어를 말하곤 했다. 따로 책상에 앉아서 연습할 시간이 없으니, 버리는 시간들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그렇게 차곡차곡 모으니 하루에 짧으면 30분에서 길면 1시간 이상 시간을 확보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은 습관적으로 ‘영어 학습’에 투자했던 것이다.     


예전에는 시간이 넉넉하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낭비를 했다. 영어 공부가 싫어서 저녁까지 미루고 미루다가 다음 날로 넘겨버리기 일쑤였고, 나중에 하루에 총 공부한 시간을 확인해보니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보다 시간은 훨씬 많았지만,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자투리 시간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매일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그 결과 아무리 바쁘고 약속이 많아도 하루에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더 이상 ‘바빠서 숙제를 못 해 왔어요.’라는 말을 할 일이 없어졌다.     


<코치 재원의 영어 학습 루틴 예>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스마트폰 활용해 오늘 분량 3회 따라 하기 → 점심시간 10분 투 자해서 연습한 내용 한 번 써보기 → 퇴근 후 집 한 바퀴 돌면서 오늘 배운 내용 암기해서 말해보기 → 자기 전 마지막으로 TEST보기


매일 자리에 앉아서 1시간 이상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 약속 전후, 자기 전 등 다양한 자투리 시간을 모아야 한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 ‘자투리 시간 활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해보자.    

 


2. 데드라인 만들기     


만약 영어 공부가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면 모두가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주변을 보더라도 외부에서 부여된 데드라인은 어떻게든 해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데드라인을 부여하고 꾸준히 하기란 생각보단 쉽지 않다. 특히 그런 행동들이 양치질처럼 습관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는 더더욱 그렇다. 이를 해결하는 쉬운 방법 중의 하나는 데드라인을 부여하는 것이었다.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되는 클래스에서는 학습자가 자신의 하루 숙제를 다 끝날 때까지 집에 못 가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곳에서는 버티는 것만으로도 실력이 굉장히 늘 수 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환경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 회사에 다녀야 하고 가족들에게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영어는 당장 ‘생존’에 관련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데드라인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온/오프라인 스터디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쓱툭영어’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해보는 것이다. 


내 방에서도 할 수 있는 쓱툭영어 원정대 모집합니다. (링크 클릭)

https://cafe.naver.com/lcjaewon/2974


벌금제도를 활용해도 좋고, 스스로 공약을 내세워도 된다. 실패가 두려워서 혼자 조용히 시작하기 보다는 주변에 알리면서 시끄럽게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았다. 지인들에게 알리는 게 부끄럽다면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해보는 걸 추천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되었든 ‘데드라인’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3. 일지 작성하기     


데드라인 설정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매일 일지를 적는 것을 추천한다. 일지는 스스로와의 약속과도 같다. 여러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그냥 생각하는 것보다 종이에 쓰는 게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매일 쓰는 일지 양식을 저장해둔 뒤 간단하게 일지를 작성해 보면 좋다. 나는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들에게 일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일지를 작성하시는 분들이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훨씬 잘 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 영어핵연구소 카페에 오시면 일지 양식 샘플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lcjaewon



[쓱툭영어 책] yes24: https://goo.gl/QzPbNw

[쓱툭영어 책] 교보문고: https://goo.gl/EnWgXY

[유튜브] 무료 영상 강의 https://youtube.com/쓱툭영어

[오디오클립] 무료 음성 강의 https://goo.gl/jcGKX8

[쓱툭영어] 네이버 카페: https://cafe.naver.com/lcjae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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