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성과를 깎아 먹는 문과형 사람을 위한 실전 소통법
요즘 경제경영서적만 유독 많이 읽고 있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가올 미래 아니 당장의 '21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무튼 이번에도 읽은 책은 일본의 경영 컨설턴트 사이토 고타쓰가 쓴 『숫자가 싫어서』입니다. 수포자이자 숫자에 약한 내가 이런 책을 읽을 줄이야.. 계산기로 하면 될 텐데... 그러면서 부제 때문에 집어 들어 읽었습니다.
숫자로 말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커뮤니케이션에서 얼마나 설득력을 갖는지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닌 습관입니다. 숫자로 말하기란 다시 말해 숫자로 생각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입니다. (...) 포인트는 '순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가. 그리고 습관이 되어 있는가'입니다."
숫자가 싫어서 문과를 택했던 우리나라 수많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꿀팁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가령 숫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부터, 온라인 비즈니스 용어, 빅데이터 전략, AI 활용을 통한 업무스킬까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차근차근 일러줍니다. 또한 취업이나 이직을 꿈꾸는 자들에게도 성과 항목에 있어서 어떻게 숫자를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도움도 얻을 수 있겠더라고요. 왜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나는 숫자로 말하지 못했나 싶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백 마디 말보다 하나의 숫자를 제시해볼 것입니다.
책과는 상관없지만, 읽으면서 계속 생각났던 BGM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