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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미남 Nov 23. 2020

여기서 살고 싶다.

오늘은 연남동에 가면 들리곤 했던 ‘카페 꼼마’의 확장형이라는 곳 바로 인천 송도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후문 쪽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적인 서점의 큐레이션이 되어있었습니다. 분명 극찬을 했던 곳인데, 하며 다시금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눈에 띄는 건 각 장르별 출판사별로 구별해두어 마니아들에게는 시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의 시그니처인 중앙 홀(Hall)의 크기에 압도되었습니다. 마치 의정부 미술 도서관에서 받았던 그 전율이 떠올랐습니다. 그렇게 멍하니 구경하다 2층에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사실 1층만 있는 줄 알았었죠) 2층은 또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습니다. 때마침 햇살도 좋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코지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그동안 방문했던 아크앤북과 부쿠서점 그리고 테라로사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었고요. 제일 좋았던 건 책의 권수만큼이나 읽을 자리들이 많았다는 점! 그리고 10% 할인까지 해준다는 점! 물론 체감상이었지만(?) 그래서 “여기에 살고 싶다” 며 연신 말을 하다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63

매일 08:00~22:00 설날과 추석 당일 휴무

주차 가능(부분 유료)


* 해당 사진 및 내용은 사회적 거리 1.5단계 시행 중이었으며, 당시 개인 방역준수를 철저히 지키며 다녀왔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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